
올봄 K팝 신의 눈동자가 하이브를 향하고 있다. ‘맏형’ 방탄소년단(BTS)의 역사적인 귀환을 필두로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이 다음 달까지 촘촘한 컴백 라인업을 구성하며 가요계 시간표를 사실상 독점하는 모양새다.
정규 5집 ‘아리랑’을 발표하고 21일 광화문 컴백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BTS는 25~26일에는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완전체로 출연한다.
4월부터는 후배 그룹들이 곧바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다음 달 13일 ‘BTS 동생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사진)가 미니 8집 ‘7TH YEAR: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를 발매하고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의 한층 성숙해진 서사가 기대를 모은다.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SPAGHETTI)’로 빌보드 ‘핫 100’ 50위에 오르며 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쏘스뮤직의 걸그룹 르세라핌도 약 6개월 만 신보를 준비 중이다. ‘앙탈 챌린지’ 열풍의 주역 TWS(투어스) 역시 플레디스 ‘청량돌’의 자존심을 걸고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막내 라인도 가세했다. 빅히트뮤직의 코르티스는 다음 달 20일 선공개 곡을 발표한 뒤 5월 4일 EP ‘그린그린(GREENGREEN)’을 정식 발매한다. 데뷔 앨범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만큼 이번에도 ‘괴물 신인’의 저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빌리프랩의 아일릿도 다음 달 30일 새 앨범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와 함께 서울부터 홍콩을 잇는 투어에 나서며 글로벌 팬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