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소련 스파이가 30초만에 미국 잠수함 성능을 알아낸 방법
3,757 9
2026.03.22 15:43
3,757 9

maxresdefault-739836620.jpg 소련 스파이가 30초만에 미국 잠수함 성능을 알아낸 방법
CIA의 역설: 정보를 원하면 질문을 줄여라

 

때는 냉전 시대, 미 해군 잠수함이 싱가포르에 정박했습니다.

수병들은 술집에서 쉬고 있었고, 소련 스파이는 적당히 취기가 올라있던 19세 수병에게 접근했습니다.

절대로 질문을 하지 않고 단지 잡담을 나눴을 뿐이죠.

 

"독일 잠수함 프로펠러가 지름이 22피트라 미국보다 더 빠르다던데요?"

 

그러자 미국 수병은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우린 18피트라고."

(더 작은 스크류 프로펠러로 더 조용하고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하단 뜻)

 

그렇게 질문 하나 없이 실제 정보를 얻어냈습니다.

 

인간의 심리상 누군가 질문을 건네면 자연스럽게 경계하게 됩니다. 필요 없는 정보나 말해선 안 되는 정보를 말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대신 틀린 정보를 듣게 된다면 사람은 그것을 교정하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

 

CIA 훈련가 체이스 휴즈는 이를 'Elicitation 3단계'라고 칭했습니다.

 

1. 일부러 틀린 정보를 흘려 상대가 교정하고 싶게 만들기

상대가 "아닌데?" 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그의 경계는 해제됩니다.

 

2. 범위를 좁히기

틀린 정보에 좀 더 구체화 된 살을 붙이는 겁니다.

예를 들어 "당신네 회사가 3월에서 4월 사이에 이전한다던데요?" 라고 말을 건네면, 상대 직원이 "아뇨, 실제론 2월이에요." 라고 스스로 범위를 좁혀버리는 겁니다.

굳이 정확한 날짜를 묻지 않아도 말이죠.

 

3. 불신 표현

"설마요" "말도 안 돼요" 처럼 못 믿겠다는 투로 대꾸하면 상대는 자기 말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이제 미끼를 던질 필요도 없이 알아서 더 구체적인 정보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한 번의 질문도 없다는 겁니다.

질문을 받아서 정보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자기가 자발적으로 자신의 정보 우위를 내세운다고 믿게 만드는 거죠.

 

결국 '정보가 민감할수록 질문을 줄여라' 라는 것입니다.

질문이 늘어날수록 상대는 경계를 합니다.

대신 처음부터 틀린 전제를 던짐으로써 질문자는 상대가 스스로 정보를 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kXMtjpENvU8?si=1Rc7XeWcSuDlOZZq

 

 

 

 

 

???: 이번에 방탄 공연이 역대급 인파가 몰렸다던데?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21 03.23 37,4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4,7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2,1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930 이슈 히틀러가 사실 유대인을 죽이고싶었던건 아니다 11:03 88
3030929 이슈 오드아이 표범 1 11:03 79
3030928 이슈 방탄소년단 ARIRANG 이즘 평.jpg 11:02 150
3030927 기사/뉴스 [속보] 정교유착 합수본, 근우회·신천지 관계자 압수수색 11:02 27
3030926 이슈 중소 여돌 호사가 원덬이 봤을 때 이대로만 가면 자리 잘 잡을 것 같은 중소 신인 여돌...jpg 1 11:02 71
3030925 기사/뉴스 이스라엘 언론 "美, 이란 전쟁 종식 가능일 4월 9일 제시" 1 11:02 122
3030924 이슈 애초에 관람 대상이 달랐던 콘서트 관람객 11:01 277
3030923 정보 네이버페이10원이 왔다멍 7 11:00 437
3030922 정치 [속보]李대통령 “출퇴근 시간 노인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제한 검토” 52 11:00 982
3030921 기사/뉴스 "한 번 피워봐" 초등생 딸에 전자담배 건넨 엄마…딸은 동생에게 연기 '후' 4 10:59 281
3030920 유머 나 키보드 시켯는데 각인문구 넣을수가있어서 부재중 에어팟 꼴 날까바 문의햇는데 6 10:58 762
3030919 이슈 말도 많고 인기도 많은... 어떤 투디 아이돌 장르 덬들 사이에서 '신캐'라고 불리는 아이돌 캐릭터 7명.jpg (머글들을 위한 간단 설명 있음) 1 10:58 230
3030918 이슈 호르무즈 해협이 지금 무슨 상탠지 애니로 설명하고 있는 이란 언론 2 10:58 647
3030917 기사/뉴스 젓가락까지 강제로?…공정위, ‘신전떡볶이’에 과징금 9억7000만원 부과 2 10:57 289
3030916 기사/뉴스 “돌아올 기름 없으면 비행기 못 뜬다” 말까지 등장…4월 베트남·호주여행 ‘빨간불’ 3 10:57 314
3030915 기사/뉴스 [속보]李대통령 "신속한 추경 편성해 달라…지금은 재정 아끼는 것보다 효과적 투입 중요" 21 10:57 441
3030914 기사/뉴스 휴교·소등·장작때기…‘에너지 절벽’ 남아시아 앞다퉈 비상체제 4 10:55 293
3030913 이슈 쌍화점에 나온 하도영 2 10:54 941
3030912 기사/뉴스 [속보] 이 대통령 "중동전쟁 장기화…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 10:54 280
3030911 기사/뉴스 “만약 초과세수가 없었다면 빚을 내서라도 해야 한다”며 “이럴 때 쓰라고 빚이라는 제도가 있는 것” 11 10:54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