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6만명 온다더니…예상 밑돈 BTS 인파에 상인들 "매출 기대 못미쳐"
1,667 22
2026.03.22 14:49
1,667 22
kNRvok
특수는커녕, 평소보다도 못 팔았어요. 다 막아두는데 어떻게 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전날(21일)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인근 상권이 기대했던, 이른바 'BTS 특수'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검문과 통제까지 겹치면서 상인들은 손님 발길이 오히려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연이 끝난 다음 날인 22일 오전 뉴스1이 만난 인근 상인들은 BTS 특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일부 상인은 평소보다 손님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해 식자재를 추가 발주하고 영업시간까지 늘렸지만, 정작 매출은 평소 수준에 그치거나 오히려 줄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인근의 한 전집 앞에는 미리 주문해 둔 음식 상자가 그대로 쌓여 있었다. 가게 측은 BTS 특수를 기대하며 닭강정과 육포 등을 추가로 들여놨다고 한다. 야외 좌석 영업도 계획했지만 안전 문제로 무산됐다.


직원 임 모 씨는 가게에 남은 녹두를 가리키며 "어제 팔려고 했다가 다 남은 것"이라며 "통행로를 전부 막아둬서 평소 주말보다도 못 팔았다. 이것들(재료)은 다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전날까지 BTS를 환영하는 포스터를 입구에 붙여 뒀지만, 이날은 모두 떼어낸 상태였다.


인근 고깃집 사장 이정화 씨(46)는 공연 당일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2시간 늘렸다고 한다. 이 씨는 "매출이 2배 정도 뛸 걸 기대하고 고기 발주도 1.5배 정도 늘렸는데, 정작 매출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고기는 유통기한이 있어서 결국 처분해야 한다. 남은 재고가 영업에 지장을 줄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연 전날인 20일에도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고 한다. 이 씨는 "전날부터 도로가 통제되니까 차를 타고 들어오는 손님이 끊겨 평일 매출도 크게 줄었다"면서 "(식당이 있는) 이쪽 골목은 거의 요새 같았다"고 전했다. 이 씨 식당 입구에는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 풍선 장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AtbcYO



공연장 인근 편의점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광화문 일대 한 편의점의 직원 A 씨는 냉장 진열대에 놓인 수십 개의 삼각김밥과 김밥을 가리키며 "오늘 오후 2시면 이것들도 다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 창고에도 추가 발주한 물량이 박스째 쌓여 있었다. 이 편의점 바로 옆의 횟집 사장은 BTS 특수가 없어 "말짱 꽝"이었다고 속상해했다.


공연으로 매출이 늘긴 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광화문광장 건너편의 한 편의점 주인 오 모 씨(50대)는 "광화문 쪽보다는 이쪽이 통제가 덜해 장사에 큰 지장은 없었다"며 "BTS 멤버 협업 상품도 있어서 매출 자체는 2.5배 정도 뛰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 씨는 "평소 큰 집회가 있을 때보다 매출이 더 잘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시민이) 20만 명 넘게 몰린다면서 경찰과 공무원만 1만 명 가까이 배치된 건 너무 과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는 현장에 10만 4000명이 모였다고 밝혔지만, 공연 당시 서울시 실시간 인파 데이터는 4만~4만 8000명 수준을 나타냈다. 경찰도 4만 2000명 안팎이 모인 것으로 비공식 추산했다. 당초 최대 26만 명이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실제 모인 시민의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84108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7 03.19 60,2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0,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5,6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4,2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4,4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5,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293 이슈 한국인 의상변화 16:28 133
3029292 유머 아이바오 물놀이🐼❤️ 2 16:28 147
3029291 이슈 트위터에서 순수 재미로 100만뷰 9천알티 탄 영상...twt 4 16:25 999
3029290 유머 포켓몬 모티브의 18k 약혼,결혼반지 2 16:23 1,049
3029289 유머 쌰갈? 요새 이거 왜 쓰는거에요?라고 묻는 아이돌.jpg 33 16:19 3,271
3029288 이슈 한로로 어제 더글로우 퇴근길 3 16:17 773
3029287 이슈 코첼라 10만관객 체감.jpg 9 16:16 2,113
3029286 이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밌을 것 같은 오늘 경기 3 16:15 395
3029285 정보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jpg🥦🥑🐟🥕 9 16:15 786
3029284 이슈 방탄소년단 'ARIRANG' 앨범 촬영 비하인드 포토 📷 4 16:14 520
3029283 이슈 AtHeart 앳하트 Shut Up & Butterfly DoorsㅣSBS 인기가요 260322 방송 16:14 53
3029282 이슈 티켓 없어서 공연장 옆 언덕에서 무료로 즐기는 관객들한테도 인사해주는 테일러 스위프트 8 16:13 834
3029281 이슈 1920년대 이후부터 북한여성(평양이나 고위층) 옷차림 변화 4 16:11 1,636
3029280 이슈 아버지가 너무 갑자기 돌아가셔서 믿을수가 없었던 양상국.jpg 9 16:10 2,925
3029279 이슈 아이스크림에서 이름을 따온 수국 품종 48 16:09 3,394
3029278 이슈 실시간 광화문 유동인구 수..jpg 148 16:08 15,235
3029277 이슈 알뜰살뜰 가성비 창법 구사하던 티아라 소연 7 16:08 1,066
3029276 이슈 [국내축구] 부산 아이파크 외국인 선수가 k리그에 오게 된 이유 1 16:07 712
3029275 유머 편식을 참을수없었던 의사 8 16:06 1,138
3029274 유머 유쾌한 물뿌리개 5 16:05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