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6만명 온다더니…예상 밑돈 BTS 인파에 상인들 "매출 기대 못미쳐"
2,051 22
2026.03.22 14:49
2,051 22
kNRvok
특수는커녕, 평소보다도 못 팔았어요. 다 막아두는데 어떻게 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전날(21일)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인근 상권이 기대했던, 이른바 'BTS 특수'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검문과 통제까지 겹치면서 상인들은 손님 발길이 오히려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연이 끝난 다음 날인 22일 오전 뉴스1이 만난 인근 상인들은 BTS 특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일부 상인은 평소보다 손님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해 식자재를 추가 발주하고 영업시간까지 늘렸지만, 정작 매출은 평소 수준에 그치거나 오히려 줄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인근의 한 전집 앞에는 미리 주문해 둔 음식 상자가 그대로 쌓여 있었다. 가게 측은 BTS 특수를 기대하며 닭강정과 육포 등을 추가로 들여놨다고 한다. 야외 좌석 영업도 계획했지만 안전 문제로 무산됐다.


직원 임 모 씨는 가게에 남은 녹두를 가리키며 "어제 팔려고 했다가 다 남은 것"이라며 "통행로를 전부 막아둬서 평소 주말보다도 못 팔았다. 이것들(재료)은 다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전날까지 BTS를 환영하는 포스터를 입구에 붙여 뒀지만, 이날은 모두 떼어낸 상태였다.


인근 고깃집 사장 이정화 씨(46)는 공연 당일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2시간 늘렸다고 한다. 이 씨는 "매출이 2배 정도 뛸 걸 기대하고 고기 발주도 1.5배 정도 늘렸는데, 정작 매출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고기는 유통기한이 있어서 결국 처분해야 한다. 남은 재고가 영업에 지장을 줄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연 전날인 20일에도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고 한다. 이 씨는 "전날부터 도로가 통제되니까 차를 타고 들어오는 손님이 끊겨 평일 매출도 크게 줄었다"면서 "(식당이 있는) 이쪽 골목은 거의 요새 같았다"고 전했다. 이 씨 식당 입구에는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 풍선 장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AtbcYO



공연장 인근 편의점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광화문 일대 한 편의점의 직원 A 씨는 냉장 진열대에 놓인 수십 개의 삼각김밥과 김밥을 가리키며 "오늘 오후 2시면 이것들도 다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 창고에도 추가 발주한 물량이 박스째 쌓여 있었다. 이 편의점 바로 옆의 횟집 사장은 BTS 특수가 없어 "말짱 꽝"이었다고 속상해했다.


공연으로 매출이 늘긴 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광화문광장 건너편의 한 편의점 주인 오 모 씨(50대)는 "광화문 쪽보다는 이쪽이 통제가 덜해 장사에 큰 지장은 없었다"며 "BTS 멤버 협업 상품도 있어서 매출 자체는 2.5배 정도 뛰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 씨는 "평소 큰 집회가 있을 때보다 매출이 더 잘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시민이) 20만 명 넘게 몰린다면서 경찰과 공무원만 1만 명 가까이 배치된 건 너무 과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는 현장에 10만 4000명이 모였다고 밝혔지만, 공연 당시 서울시 실시간 인파 데이터는 4만~4만 8000명 수준을 나타냈다. 경찰도 4만 2000명 안팎이 모인 것으로 비공식 추산했다. 당초 최대 26만 명이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실제 모인 시민의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84108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319 03.24 19,770
공지 3/25(수) 일시적인 접속 장애 안내 03.25 4,5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3,4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5,9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5,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196 이슈 팬덤에서 말하는 불쌍한 스파이더맨 순위 4 02:55 157
3033195 이슈 독일은 휴지와 밀가루, 효모 사재기....가 일어났엇음..... ㅈㄴ독일스러움 다들 집에서 빵만들어 자급자족하려고.. 6 02:51 325
3033194 정치 [JTBC 뉴스룸 | 비하인드 뉴스] '이재명에 아수라 씌우기'…"나경원 드럼통 뿌리도 그알" 02:50 49
3033193 정보 모에화 대신 미화라는 단어를 적극 사용하기를 제안하는 글(후방주의) 27 02:47 538
3033192 유머 홍석천이 무조건 좋아할수밖에 없다는 신곡 이름.jpg 02:43 459
3033191 팁/유용/추천 PPT로 회사로고 인트로 1분만에 만들기(feat.넷플러스)💻 2 02:42 276
3033190 이슈 종영과 동시에 본체 공개된 긍정왕 김땅콩🥜 1 02:38 462
3033189 정치 이 대통령 재산 18억 증가..."대부분 인세 수입" 5 02:36 482
3033188 기사/뉴스 영화 '반지의제왕' 후속작 나온다…'트럼프 저격수' 콜베어 각본 3 02:31 224
3033187 기사/뉴스 BTS 제이홉, ‘희망’을 신다… 예술적 감각 담긴 스니커즈 협업 공개 4 02:23 385
3033186 정치 일본 트위터하는 진보층에서 은근히 반응 좋은 이재명 대통령 4 02:22 688
3033185 유머 근접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개발한 BBC 5 02:21 778
3033184 기사/뉴스 제이홉 "BTS 꿈의 무대? 美 슈퍼볼 하프타임쇼" 9 02:12 993
3033183 유머 쓰봉 레전드 ㅋㅋㅋㅋㅋㅋㅋㅋ 8 02:12 1,603
3033182 기사/뉴스 포털 다음, 'K트위터' 만든다…4월 텍스트 숏폼 출시 5 02:11 443
3033181 기사/뉴스 ‘왕사남’ 장항준 감독, 기자들이 안 써주니 유지태 입 빌려 본인 미담 공개(유퀴즈) 6 02:07 727
3033180 기사/뉴스 ‘키스 더 라디오’ 최예나, 이정현에 챌린지 공개 구애 “꼭 함께 하고파” 8 02:03 691
3033179 이슈 큰일이야 이 트윗 본 뒤로 라이언 고슬링이 이상하게 느껴져 7 02:02 1,312
3033178 이슈 나처럼 아이스크림(바) 소분해 먹는사람 있어~? 21 02:01 1,708
3033177 이슈 현재 폭주중인 트럼프.....jpg 44 01:59 3,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