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6만명 온다더니…예상 밑돈 BTS 인파에 상인들 "매출 기대 못미쳐"
1,957 22
2026.03.22 14:49
1,957 22
kNRvok
특수는커녕, 평소보다도 못 팔았어요. 다 막아두는데 어떻게 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전날(21일)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인근 상권이 기대했던, 이른바 'BTS 특수'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검문과 통제까지 겹치면서 상인들은 손님 발길이 오히려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연이 끝난 다음 날인 22일 오전 뉴스1이 만난 인근 상인들은 BTS 특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일부 상인은 평소보다 손님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해 식자재를 추가 발주하고 영업시간까지 늘렸지만, 정작 매출은 평소 수준에 그치거나 오히려 줄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인근의 한 전집 앞에는 미리 주문해 둔 음식 상자가 그대로 쌓여 있었다. 가게 측은 BTS 특수를 기대하며 닭강정과 육포 등을 추가로 들여놨다고 한다. 야외 좌석 영업도 계획했지만 안전 문제로 무산됐다.


직원 임 모 씨는 가게에 남은 녹두를 가리키며 "어제 팔려고 했다가 다 남은 것"이라며 "통행로를 전부 막아둬서 평소 주말보다도 못 팔았다. 이것들(재료)은 다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전날까지 BTS를 환영하는 포스터를 입구에 붙여 뒀지만, 이날은 모두 떼어낸 상태였다.


인근 고깃집 사장 이정화 씨(46)는 공연 당일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2시간 늘렸다고 한다. 이 씨는 "매출이 2배 정도 뛸 걸 기대하고 고기 발주도 1.5배 정도 늘렸는데, 정작 매출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고기는 유통기한이 있어서 결국 처분해야 한다. 남은 재고가 영업에 지장을 줄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연 전날인 20일에도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고 한다. 이 씨는 "전날부터 도로가 통제되니까 차를 타고 들어오는 손님이 끊겨 평일 매출도 크게 줄었다"면서 "(식당이 있는) 이쪽 골목은 거의 요새 같았다"고 전했다. 이 씨 식당 입구에는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 풍선 장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AtbcYO



공연장 인근 편의점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광화문 일대 한 편의점의 직원 A 씨는 냉장 진열대에 놓인 수십 개의 삼각김밥과 김밥을 가리키며 "오늘 오후 2시면 이것들도 다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 창고에도 추가 발주한 물량이 박스째 쌓여 있었다. 이 편의점 바로 옆의 횟집 사장은 BTS 특수가 없어 "말짱 꽝"이었다고 속상해했다.


공연으로 매출이 늘긴 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광화문광장 건너편의 한 편의점 주인 오 모 씨(50대)는 "광화문 쪽보다는 이쪽이 통제가 덜해 장사에 큰 지장은 없었다"며 "BTS 멤버 협업 상품도 있어서 매출 자체는 2.5배 정도 뛰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 씨는 "평소 큰 집회가 있을 때보다 매출이 더 잘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시민이) 20만 명 넘게 몰린다면서 경찰과 공무원만 1만 명 가까이 배치된 건 너무 과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는 현장에 10만 4000명이 모였다고 밝혔지만, 공연 당시 서울시 실시간 인파 데이터는 4만~4만 8000명 수준을 나타냈다. 경찰도 4만 2000명 안팎이 모인 것으로 비공식 추산했다. 당초 최대 26만 명이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실제 모인 시민의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84108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92 03.19 65,4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1,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9,0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5,6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4,4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6,0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8,3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584 이슈 나솔 역사상 가장 기괴하고 무서운 장면 21:20 229
3029583 이슈 [해외축구] 구단에서 의미 있는 더비 경기에서 기록을 세운 옌스 카스트로프 1 21:17 91
3029582 기사/뉴스 역시 'K-안전' 사고 '0'건에 아미 청소까지 23 21:17 534
3029581 이슈 스웨덴 홈 데코 브랜드 H&M 홈이 최근 출시한 해바라기 접시 5 21:17 678
3029580 이슈 요즘 나왔으면 더 수요있을 외모 같은 헐리우드 고전기 배우 1 21:17 322
3029579 이슈 광화문 상권 최근 4주중에 어제가 제일 소비 적었다고 함...jpg 8 21:16 872
3029578 기사/뉴스 “웅장한 귀환” “스위프트 넘어” 외신들 극찬 [심층기획-BTS, K팝 새 이정표] 5 21:16 160
3029577 이슈 대전 자동차공장 화재 블라인드 리뷰 13 21:15 1,495
3029576 이슈 연습생시절 월평으로 받은 솔로곡들 내일 깜짝 발매하는 아이돌 4 21:14 470
3029575 기사/뉴스 "'온몸 구더기' 아내, 오래된 골절…부사관 남편은 큰 빚 있었다" 8 21:13 851
3029574 기사/뉴스 BTS 광화문 공연 이후 남은 질문들···“광장은 누구의 것인가” 12 21:10 492
3029573 이슈 내 안에서 반응 터진 우주소녀 다영×있지 예지 That's NONO 챌린지 8 21:09 483
3029572 이슈 (만두) 고기 일곱개 김치 하나 주세요! / 아니 반반은 되는데 이거일곱개 이거세개 이렇게는 안 되어 12 21:09 1,458
3029571 이슈 [박서준] 게스후 겨울을 녹일 뜨거운 에너지를 뿜어낸 <더블유> Vol.4 맨 커버 스타의 모습을 ‘Guess Who?’로 살짝 공개합니다. 1 21:08 94
3029570 유머 스포츠에서 M.V.P는 Most (이것) Player의 약자인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21:08 308
3029569 기사/뉴스 [단독] “천장서 불꽃 발견, 1초도 안 되는 찰나에 화염 뒤덮여” 21:07 1,001
3029568 이슈 갓뚜기 옛날 잡채 14 21:07 1,237
3029567 기사/뉴스 [단독] "함양 방화범은 '병적 방화광'…신적 전능감에 취해" 5 21:06 492
3029566 이슈 최근 애니화 결정된 <악역 영애 안의 사람> .jpgif 16 21:05 1,163
3029565 이슈 방금 뜬 롱샷 Training Day 곡 리스트 3/23 6PM 8 21:05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