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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숨졌는데 “핫뜨 엉뜨”… “파이어”만 34번 외친 BTS 광화문 공연 논란 [넷만세]

무명의 더쿠 | 14:08 | 조회 수 50477

이들은 14곡이 수록된 새 앨범에서 타이틀곡 ‘스윔’(SWIM) 등 8곡, 기존 발표곡 중 4곡 등 총 12곡을 이날 무대에 올렸는데 이 가운데 새 앨범 수록곡 ‘FYA’를 둘러싸고 시의적절하지 않은 선곡이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 엑스 이용자는 “대전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서 시민들이 고통받고 불타 숨졌는데 ‘파이어’를 열창했다. ‘불’, ‘뜨거움’, ‘뛰어내림’ 같은 표현이 포함된 가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게 맞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22일 현재 엑스에서 245만회 조회되고 7000회 넘게 공유되며 공감을 얻었다.

‘FYA’는 클럽에서의 불처럼 뜨겁고 화려한 분위기를 표현한 곡으로 가사에 ‘파이어’라는 단어가 무려 34차례 반복된다. 또 ‘완전 핫뜨 뜨거워’, ‘한겨울에도 엉뜨’, ‘그 휘발유 좀 줘’(Gimme that gasoline) 등 가사도 등장한다.

해당 가사가 클럽의 뜨거운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불’이라는 소재를 비유적으로 사용한 것이라 할지라도 14명이 숨진 대전 참사 바로 다음날 국내에서 연 공연에 ‘FYA’ 무대를 강행했어야 하는지를 두고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BTS 공연은 지난해 11월 168명의 사망자를 낸 홍콩 아파트 화재 이후 치러진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서 여러 K팝 가수들이 논란의 소지가 있을 노랫말을 바꿔 불렀던 일과 대비되고 있다.

당시 그룹 미야오는 ‘버닝 업’(BURNING UP)을 ‘턴 잇 업’(Turn It Up)으로 제목을 변경하고 ‘갓 미 버닝’(got me burning) 등 가사를 ‘갓 미 터닝’(got me turning)으로 고쳤다. 베이비몬스터도 ‘위 고 업’(WE GO UP) 가사 중 ‘불을 지필 거야 번 잇 업, 번 잇 업(burn it up, burn it up)’을 ‘날아오를 거야 고잉 업, 고잉 업(going up, going up)’으로 수정했다.

신인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은 엠넷 ‘보이즈 2 플래닛’ 경연곡 ‘올라’를 부르지 않았다. 가사에 ‘타올라’가 포함된 만큼 선곡에서 제외한 것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라이즈 원빈, 투어스 신유, 제로베이스원 박건욱과 한유진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로 분해 펼칠 예정이던 스페셜 무대는 취소됐다. 사자보이즈가 저승사자 콘셉트인 데다 ‘유어 아이돌’(Your Idol) 가사가 참사 이후 펼쳐질 무대엔 부적절하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위 엑스 이용자는 “블랙핑크는 영국 테러 2주기에 영국에서 공연하게 됐을 때 타이틀곡임에도 ‘뚜두뚜두’는 아예 부르지 않았고,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의 총 쏘는 안무도 삭제했다”는 사례를 들면서 “오늘 진행된 다른 문화행사들도 대전 화재를 언급하거나 짧게라도 추모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광화문 공연에서는 그런 배려가 보이지 않았다”고 BTS 공연을 비판했다.

아이돌·K팝 관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글에 700개 넘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이용자들은 “화재로 사람이 10명 넘게 죽었는데 신곡 홍보가 중요한가”, “홍콩 마마 때랑 너무 비교돼서 할 말이 없다”, “(공장 참사가) 서울에서 일어난 일이었어도 저랬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https://naver.me/5UVXQx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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