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세대ㆍ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 공연 앞 '보랏빛 축제'  방탄소년단(BTS) 컴백
1,281 10
2026.03.22 08:16
1,281 10

공연 직전 입장 행렬 속도↑…환호·눈물 뒤섞인 축제 분위기
보랏빛 물결 속 기대감 최고조…"완전체 본다" 전 세계 팬 집결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시작을 1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는 수만 명의 팬이 몰리며 축제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를 기다리던 전 세계 아미(ARMY·BTS 공식 팬덤)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며 일대는 보랏빛 물결로 물들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객석 입장이 시작되자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는 인파가 빠르게 늘어났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광화문·덕수궁 일대 인파는 약 3만6000~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입장 행렬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발걸음도 점점 빨라졌다. 보라색 후드티를 입은 일본인 여성은 응원봉을 흔들며 브이 포즈로 입장했고, 보라색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 여성도 스탠딩석에 자리 잡았다. 안내요원들은 "모바일 티켓을 미리 준비해달라", "팔찌를 보여달라"고 반복 안내했고 관람객들은 팔찌를 내보이며 질서 있게 이동했다.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서도 임시 대기 줄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광화문을 배경으로 설치된 무대를 바라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기존 사각형 LED 무대와 달리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 형태의 대형 구조물이 등장하자 곳곳에서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일부 관람객들은 "무대가 크다", "저기서 멤버들이 나오는 거냐"며 설레는 반응을 보였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현장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실화야?", "보고 싶다"는 외침과 함께 서로를 끌어안거나 손뼉을 치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입장 순간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기록하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의 기대감도 컸다. 멕시코에서 일주일 전 입국한 아드리안(26)씨는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보는 만큼 7명의 화음과 퍼포먼스가 가장 기대된다"며 "처음 보는 공연이라 아직도 꿈꾸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온 손주연(20)씨는 "완전체 무대는 너무 오랜만이라 실제로 보면 울 것 같다"며 "지금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설렌다"고 했다.

일본 가나가와에서 온 아유미(38)씨는 "상상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처음으로 BTS를 직접 볼 수 있어 가장 기대된다" 말했다. 티켓 없이 동아면세점 앞에서 공연을 보기로 했다는 20대 여성은 "영상으로만 보다가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린다"고 했다.

 

고령 팬들의 열기도 눈에 띄었다. 강원 동해에서 새벽에 올라온 박성숙(71)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BTS를 보기 위해 모이는 모습을 보니 자부심이 든다"며 "공연이 시작되면 광장이 보라색으로 물들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불가리아에서 이틀 반을 이동해 온 마리아나(70)씨는 "BTS를 볼 수 있다면 어떤 피로도 견딜 수 있다"며 웃었다.

 

인파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현장 통제도 강화됐다. 경찰은 주요 동선마다 배치돼 호루라기를 불며 "이동하세요", "서 계시면 위험합니다"라고 반복 안내했다.

 

그럼에도 팬들은 경찰의 통제에 웃으며 화답하거나, 전광판에 BTS 영상이 나올 때마다 환호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경찰은 6700여명을 투입해 광화문 일대를 1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책임지휘체계를 구축했다. 관람객 유입은 31개 게이트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공연 종료 이후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인파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관객석은 2만2000석이며 공연은 이날 오후 8시 시작된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321_0003558169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445 02:28 18,6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9,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11,6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8,6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4,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5,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8257 이슈 지금으로부터 딱 만4년전 한국을 강타했던 히트곡 22:45 49
3048256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 많이 탄 아이돌이 단뎀하는 법 22:45 163
3048255 유머 ???:아빠가 왕자님 잡아먹었어?? 2 22:44 160
3048254 이슈 한소희 최근 실물 22:43 512
3048253 이슈 코난의 첫번째 명대사 22:42 202
3048252 이슈 댓글 반응 난리나있는 JYP 자회사 신인 걸그룹...jpg 6 22:42 993
3048251 정치 조국 “나는 국가대표 정치인” 8 22:41 179
3048250 이슈 탈북자가 한국에서 자주 한다는 거짓말 33 22:40 2,162
3048249 이슈 포켓몬 테마파크에 간 방탄소년단 뷔 인스타 업뎃 10 22:40 589
3048248 유머 @: 고딩한테 이런 시련을 줘도 되는거임? 동거하는쌤들 대화 죄다 비엘대사로 들리고 XXX 하러 학교가는 수준인데 6 22:40 564
3048247 유머 어릴때랑 똑같이 큰 박지훈 3 22:39 349
3048246 이슈 트위터에서 난리났던 챗GPT 독도 대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5 22:37 1,382
3048245 이슈 양요섭 먀오먀오 챌린지😻💛 16 22:34 181
3048244 유머 예전에 한국에서 만화 문제 될 만한 부분 지운 거 18 22:33 3,070
3048243 이슈 늑구 오늘자 근황 14 22:32 3,200
3048242 이슈 [냉부] 68회 예고 - 냉동인간의 냉장고❄️ (w. 고수 & 이종혁) 2 22:31 841
3048241 유머 서문탁 친언니도 노래 잘부름 12 22:31 716
3048240 유머 엄마아빠 결혼기념일 똑같아서 챙기기 편함 ㅋㅋ 5 22:30 2,233
3048239 이슈 양상국이 방송에서 일부러 故박지선 이야기를 하는 이유...jpg 9 22:30 2,417
3048238 이슈 오랜만에 진짜 나혼자산다 보는 것 같다고 반응 개좋은 배우 박경혜.jpg 27 22:29 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