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역사적 자리니까 음악이라도 듣고 싶었는데”…원천 차단에 아쉬움도[BTS 컴백 D-day]
32,052 368
2026.03.21 21:32
32,052 368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멀리서나마 보기 위해 온 아미와 시민들이 인근 건물 앞 계단에 앉아 생중계로 공연을 보고 있다. 우혜림 기자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멀리서나마 보기 위해 온 아미와 시민들이 인근 건물 앞 계단에 앉아 생중계로 공연을 보고 있다. 우혜림 기자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자리니까 이 자리에 함께하고 싶었는데, 아예 막아버리니까 아쉽고 억울하네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멀리서나마 즐기고 싶어 광화문으로 온 전윤희씨(65)가 이렇게 말했다. 전씨는 “티켓이 없으니 밖에서 음악이라도 듣자고 왔는데 음향도 잘 안 들린다”며 “이렇게 사정없이 막기만 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공간을 마련해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BTS 공연의 티켓을 얻지 못했지만 멀리서나마 분위기를 즐기러 온 아미(방탄소년단 팬)들과 시민들은 경찰의 통제에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광화문 주위로 만들어진 게이트들은 모두 막혔고 티켓이 없으면 게이트 근처로는 발을 디딜 수 없었다.

오후 8시 공연이 시작되고 함성이 들리자 세종문화회관의 창문으로 보기 위해 일부 사람들이 뛰어가기도 했다. 경찰은 호루라기를 불면서 얼른 지나가라고 안내했고 곧 사람들은 흩어졌다.

오모씨(45)는 “근처에 살아서 딸들이랑 함께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차단해버려서 그냥 가려고 한다”며 “조금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모씨(30)는 “소리라도 들으려고 왔는데 들리지도 않는다”며 “근처에 살아서 와봤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멀리서나마 보기 위해 온 이들이 인근 건물 앞에서 생중계로 공연을 보고 있다. 우혜림 기자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멀리서나마 보기 위해 온 이들이 인근 건물 앞에서 생중계로 공연을 보고 있다. 우혜림 기자

공연장 인근에 갈 수 없게되자 거리에 앉아 휴대폰으로 공연 생중계를 보는 시민들도 보였다. 공연장 인근 건물의 계단에 앉아서 생중계를 보던 미국인 유학생 클로이씨(19)는 “멀리서라도 스크린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경찰이 막아버려서 아쉽다”면서도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34767

목록 스크랩 (0)
댓글 3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69 04.22 49,2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3,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5,3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5,0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1,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178 이슈 [KBO] 히어로즈 박병호 전성기 6년 성적 14:01 63
3054177 유머 또다시 세계는 하나(N) 14:01 59
3054176 이슈 BL드 행사하러가서 성추행으로 소속사 방출된 카미무라 켄신 복귀 14:00 212
3054175 정치 ‘이재명의 민주당’ vs ‘김어준의 민주당’ 내전은 현재진행형 4 13:59 115
3054174 이슈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야구장 쌩라이브 ㄷㄷㄷㄷㄷ.twt 2 13:59 345
3054173 이슈 후기방 난리난 일상에서 발견하는 귀여운 것들을 수집하는 후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jpg 6 13:59 678
3054172 이슈 달려라 방탄 춤 추는 지민 1 13:58 221
3054171 유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논란 미러링짤 1 13:57 524
3054170 유머 독이 있어서 위험한 복어를 현대인들이 먹을 수 있는 이유 10 13:53 1,428
3054169 이슈 연습량 어마무시하다는 포레스텔라 일화 4 13:47 646
3054168 유머 새우튀김 카레우동를 시켰는데 버그걸린것처럼 음식이 나옴 7 13:44 3,318
3054167 정보 후기방 난리난 3년 전부터 식물 키우기 시작해서 현재 150종 넘게 키우는 후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jpg 37 13:41 4,777
3054166 유머 해외에서 잘생긴 왕자로 유명한 두바이 왕세자.jpg 29 13:39 3,925
3054165 유머 야구선수의 인사를 새침하게 받아주는 심판 4 13:39 1,034
3054164 이슈 한국여자들이 결혼식에서 검정옷 입으면 장례식이냐 난리치던 놈들이 3 13:39 3,016
3054163 이슈 덕질 짬바가 느껴진다는 강소라의 내가 아이돌 이라면? 22 13:36 1,312
3054162 이슈 최근 20~30대에게 급증하고 있는 심각한 질병 (약혐) 35 13:36 4,216
3054161 기사/뉴스 "디즈니 주스 먹자며 7세부터 강간"…'마이클' 개봉일에 4남매 소송 15 13:34 3,112
3054160 유머 자고 일어나니 문상훈에서 원필로 변신 14 13:33 1,536
3054159 이슈 범죄사건이 예능으로 다뤄지는 게 한국의 문제점 17 13:30 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