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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술 잔뜩 시킨 '먹튀女' 잡고 보니 미성년자…경찰은 합의 종용[영상]

무명의 더쿠 | 03-21 | 조회 수 962
https://img.theqoo.net/DgMJtd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한 자영업자가 비싼 안주와 술을 잔뜩 주문한 뒤 먹튀를 한 여성 손님들이 잡고 보니 위조 신분증을 사용한 미성년자였다며 분노를 표했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 파주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 8일 새벽 1시30분쯤 여성 2명으로부터 무전취식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이들은 가게에서 가장 비싼 안주 3개와 음료를 주문한 데 이어 하이볼 2잔까지 추가로 요청했다. A 씨는 주류 판매 과정에 따라 신분증 검사를 진행했고, 여성들은 모바일 신분증을 제시했다.


이후 여성들은 술과 안주를 먹다가 가게 밖에서 흡연하는 등 수차례 들락날락했다. 그러더니 결국 화장실에 가는 것처럼 휴지를 들고 나간 뒤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먹튀 피해를 당한 A 씨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인근 상인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로부터 4일 뒤 A 씨는 가게 위층 족발집 사장에게서 "지난번 무전취식을 하고 도망간 여성 손님들이 온 것 같으니 빨리 올라와서 확인해봐라"라는 연락을 받았다.


현장으로 올라간 A 씨는 먹튀를 했던 여성 중 한 명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에게 A 씨는 "돈은 받지 않아도 되니 무전취식에 대해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해당 여성의 어머니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피해 금액을 보내오면서 사건은 일단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며칠 뒤 경찰로부터 "해당 여성들이 미성년자 학생인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A 씨는 "분명 신분증 검사를 했고, 2004년생과 2006년생으로 확인했다"며 "미성년자인 걸 알았다면 내가 왜 경찰에 신고를 했겠냐"고 따졌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종결을 권하며 "상대측이 위조 신분증을 삭제한 뒤 업주가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경우, 오히려 역고소가 들어올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A 씨는 주장했다.


결국 2006년생으로 확인됐던 여성 중 한 명은 실제로는 2010년생 미성년자였다.


https://m.news.nate.com/view/20260321n01120?mid=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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