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TS 광화문 공연] 오후 8시 광화문서 4년만의 무대
넷플릭스, 최초로 韓서 송출 라이브… 10개국 스태프 협업 초대형 이벤트
공연 총괄감독 “역사적 장소 고려해”
외신 “아이돌 컴백 넘어 K문화 귀환… 엘비스처럼 軍복무 후 이례적 복귀”
● “광화문 공연, 올림픽 이상의 이벤트”
외신들도 광화문 공연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4세기 조선 왕궁의 관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화문 공연을 통해 새 앨범 ‘아리랑’ 수록곡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라며 “서울 중심부인 광화문이 거대한 야외 공연장으로 바뀐다”고 전했다. 이어 “BTS의 복귀는 단순히 한 K팝 그룹의 컴백을 넘어선다”며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이끌어온 문화적 힘의 귀환”이라고 평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BTS를 1950년대 전성기에 입대했던 ‘로큰롤의 제왕’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에 빗대기도 했다. NYT는 “BTS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광화문 공연을 통해 글로벌 활동을 재개한다”며 “이러한 컴백은 1958년 입대했던 프레슬리의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고 했다.
BTS가 광화문을 첫 번째 컴백 무대로 선택한 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지역 대표는 “BTS의 컴백을 지휘한 방 의장이 ‘한국에서 시작해 글로벌 스타가 된 BTS가 컴백한다면, 그 시작점은 한국이어야 하며, 한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교수는 “광화문은 도심 문화의 핵심을 볼 수 있는 서울의 중심”이라며 “이런 공간에서 공연하고, 생중계하는 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월드컵 유치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초대형 축제’ 분위기가 고조될 것”이라며 “광화문이 국제적인 대형 이벤트의 공간으로 세계인에게 각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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