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뉴스1) 박지현 기자 조수민 수습기자 = "유족들이 직접 유해를 발견해야 하는 심정이 어떨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참사 원인은 전 정부, 수습 방치는 현 정부 책임"이라며 "어떤 정부든 '국가'였는데, 1년 3개월 동안 국가가 어디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전 수석 등에게 항의했다.
당국의 참사 조사 과정과 대응에 관한 유가족의 불만도 이어졌다. 아들은 "1년 넘는 조사 과정에서 아무런 정보도 공유받지 못했고 소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장 접근을 제한하고 사진 촬영까지 막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대응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현장 조사에 앞서 둔덕(로컬라이저) 인근에 있던 (기체) 잔해를 정리했는데, 그 잔해에서 (희생자) 유해가 발견됐다"며 "왜 해당 작업이 이뤄졌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용역보고서 등을 요구해도 '오염'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조사 전반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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