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게 되네'…법카로 생활비 2억 긁었는데 아무도 몰랐다
2,656 1
2026.03.21 09:08
2,656 1

23개월동안 2억3000만원 법카 써
허위 품의서 기안…검증 없이 승인
"초범이지만 거액"…이례적 실형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형사단독(판사 곽여산)은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B의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23개월 동안 총 638회에 걸쳐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

2022년 1월 19일 경기도 광명의 한 식당에서 결제한 식사비 9만4600원이 시작이었다. 초기에는 이처럼 10만 원 미만의 소액으로 ‘간 보는' 형태였으나, 회사의 필터링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자 범행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후 A씨는 한 번에 무려 350만 원을 긁는 등 대담한 고액 결제를 반복하기 시작했고 23개월간 사용한 총액은 2억3268만원이었다. 횟수로 나누면 회당 평균 약 36만 원을 거의 매일같이 쓴 셈이다.

A씨가 2년 가까이 범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서류 조작’이었다. 그는 사적으로 카드를 쓰고도 이를 업무 관련 지출인 것처럼 품의서와 기안문을 꾸며 결재를 올렸고, 회사는 이를 검증 없이 그대로 승인했다. 결국 A씨는 2024년 1월에야 꼬리가 밟혀 해고됐다.

재판부는 “법인카드를 회사를 위하여 담당 업무에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사적으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 업무상 임무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 차례에 걸쳐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고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2억 3000만 원이 넘는 거액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음에도 피해 회복이 거의 되지 않았고, 피해 회사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철현 법무법인 대환 변호사는 “부정 사용액의 경우 감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 직원은 이를 ‘승인된 관행’으로 인식할 수 있다"며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FDS)을 도입해 업무 외 시간이나 비정상적 장소에서의 결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https://naver.me/IIDFjppM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20 03.25 33,5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4,1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0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0,1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5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523 이슈 이제는 아육대도 하는 투디돌 성우판 근황 05:53 200
3029522 기사/뉴스 송혜교, 옥주현 품에 쏙 안기네‥이 우정만큼은 영원히 05:17 1,040
3029521 이슈 오열하는 나니가스키 루비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04:57 753
3029520 이슈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소식 12 04:52 1,225
3029519 기사/뉴스 K-연극도 외국인 관객 유치 늘린다 1 04:50 434
302951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93편 04:44 132
3029517 이슈 광화문에서 보라색 머리를 한 아주머니 보고 BTS 팬인줄 알고 인터뷰한 기자ㅋㅋㅋ 16 04:28 2,109
3029516 이슈 개봉하는 영화 <끝장수사> 스피드 쿠폰 1 04:26 606
3029515 유머 재탕할 수록 존잼인 응답하라 해리포터 jpg. 13 04:20 1,562
3029514 유머 만약에 영화가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면.jpg 9 04:08 1,185
3029513 유머 집에 인주 없어서 AOU 노을밤으로 도장 찍었다 2 03:59 931
3029512 이슈 아이브 막내 이서가 언니들에게 반말을??? 1 03:58 449
3029511 유머 멈무 미용🐶 5 03:58 418
3029510 이슈 진정한 K-버터떡 4 03:54 1,273
3029509 이슈 다 같은 대학교라는 게 신기한...jpg 6 03:44 2,876
3029508 정치 동아일보발 다주택자 5급공무원이상 승진배제 가짜뉴스 정정ㅋㅋ 28 03:41 1,164
3029507 이슈 진짜 존나 대박 무서운 넷플릭스 공포 영화....jpg 17 03:37 2,620
3029506 팁/유용/추천 5분만 따라하면 혈당조절 가능 14 03:34 1,781
3029505 이슈 지자체 캐릭터중 독보적인것 같은 논산딸기축제 캐릭터 2 03:32 1,216
3029504 이슈 몇 년 동안 청량 청순 컨셉 유지하다가 컨셉 확 바꿔서 컴백했는데 케이팝 리스너들한테 반응 진짜 좋았던 걸그룹 노래...jpg 8 03:23 2,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