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게 되네'…법카로 생활비 2억 긁었는데 아무도 몰랐다
2,598 1
2026.03.21 09:08
2,598 1

23개월동안 2억3000만원 법카 써
허위 품의서 기안…검증 없이 승인
"초범이지만 거액"…이례적 실형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형사단독(판사 곽여산)은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B의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23개월 동안 총 638회에 걸쳐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

2022년 1월 19일 경기도 광명의 한 식당에서 결제한 식사비 9만4600원이 시작이었다. 초기에는 이처럼 10만 원 미만의 소액으로 ‘간 보는' 형태였으나, 회사의 필터링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자 범행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후 A씨는 한 번에 무려 350만 원을 긁는 등 대담한 고액 결제를 반복하기 시작했고 23개월간 사용한 총액은 2억3268만원이었다. 횟수로 나누면 회당 평균 약 36만 원을 거의 매일같이 쓴 셈이다.

A씨가 2년 가까이 범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서류 조작’이었다. 그는 사적으로 카드를 쓰고도 이를 업무 관련 지출인 것처럼 품의서와 기안문을 꾸며 결재를 올렸고, 회사는 이를 검증 없이 그대로 승인했다. 결국 A씨는 2024년 1월에야 꼬리가 밟혀 해고됐다.

재판부는 “법인카드를 회사를 위하여 담당 업무에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사적으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 업무상 임무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 차례에 걸쳐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고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2억 3000만 원이 넘는 거액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음에도 피해 회복이 거의 되지 않았고, 피해 회사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철현 법무법인 대환 변호사는 “부정 사용액의 경우 감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 직원은 이를 ‘승인된 관행’으로 인식할 수 있다"며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FDS)을 도입해 업무 외 시간이나 비정상적 장소에서의 결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https://naver.me/IIDFjppM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8 03.19 47,8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8,8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9,3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0,0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8,0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0,1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393 이슈 아스트로파지 먹어서 없애자 17:17 101
3028392 이슈 [국내축구] 대전 하나시티즌 경기 촬영 간 포토그래퍼님이 올려주신 오늘 대전 걸개 (화재사고 걸개) 17:16 184
3028391 이슈 지드래곤 크레용 홍대 야외.youtube (121021) 1 17:15 273
3028390 이슈 벌써 4편째 나온다는 슈퍼소닉 시리즈 17:14 278
3028389 기사/뉴스 [속보] 대전 공장 화재 현장서 시신 3구 추가 발견 40 17:13 1,188
3028388 이슈 BTS 공연장 및 통제 구역 전체 실시간 CCTV 60 17:13 2,830
3028387 정보 갤26 울트라는 밤에서 낮으로 변경도 가능하다는 사실... 17:12 482
3028386 이슈 이걸 이렇게 줄여도 되늠거에요? 3 17:12 293
3028385 이슈 강아지에게 가장 묻고 싶은 말..."지금 행복하니?" 9 17:11 496
3028384 이슈 이젠 진짜 별 걸 다하는구나 싶은 새 연프 예능.jpg 15 17:11 1,654
3028383 이슈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오픈한 버추얼 걸그룹 OWIS 오위스 1 17:10 385
3028382 이슈 오다가 그린 밀집모자 해적단 넷피스 ver. 3 17:10 375
3028381 이슈 싸이 시청광장 8만명추산 공연 42 17:08 3,614
3028380 유머 폴란드의 고양이형 서빙로봇 8 17:08 405
3028379 유머 혐주의 핫게에 찐으로 윤석열 그리워하는 덕을 위해 + 김거니 20 17:07 1,377
3028378 이슈 40년째 튀겨온 시장 통닭의 바삭함.gif 20 17:07 2,009
3028377 이슈 우주 영화인지 전혀 모르고 작곡한 인터스텔라 ost 7 17:06 671
3028376 유머 여친이 비싼곳 데려가달라고했을때 남친이 데려간곳 4 17:06 1,361
3028375 정치 한준호: "MBC 최종 합격은 제가 아니었는데 사장님이 이름 딱 보더니 난 이 사람 아닌데 한준호라는 친구 괜찮던데 열심히 하는 사람들 많으니깐 MBC 들어와서 사고 칠 사람 뽑아야지 그 친구 사고 한 번 치겠던데 그래서 제가 뽑혀가지고 MBC에서 파업을 3번 일으켰습니다" 17 17:05 1,642
3028374 유머 자기전에 가볍게 산책하기 17:05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