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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데?…우리가 몰랐던 ‘유해 생활용품’ 7가지

무명의 더쿠 | 04:46 | 조회 수 1731

먼저 실내 냄새를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방향제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플러그형이나 젤 타입 제품은 장기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방출해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다. 대안으로는 에센셜 오일이나 천연 향료를 활용한 디퓨저가 권장된다.

표백제는 강력한 만큼 위험성도 높다. 곰팡이 제거와 살균에 효과적인 표백제는 강한 알칼리성으로 피부 화상과 호흡기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폐 손상 위험도 있다. 벼룩 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다. 특히 암모니아와 혼합하면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절대 혼용해서는 안 된다.

섬유유연제와 건조기 시트의 일부 제품에는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4급 암모늄 화합물과 향료 성분이 포함돼 있다. 민감성 피부에서는 발진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향 성분은 호흡기를 자극해 천식이나 만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식초나 울 드라이어 볼이 비교적 안전한 대안으로 꼽힌다.


벌레 박멸을 위해 살충제를 쓰는 집은 특히 주의하자 살충제 일부 성분은 신경계 손상, 암 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된다. 실내 사용 시 어린이와 반려동물에게 특히 위험하다. 습도 관리나 틈새 차단, 천연 오일 활용 등 물리적·자연적 방제 방법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최근에는 쓰지 않지만 나프탈렌은 장기간 노출 시 간과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옷장과 같은 밀폐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노출 위험이 커지므로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래된 코팅 프라이팬도 살펴보자. 2015년 이전 생산된 일부 코팅 프라이팬에는 PFAS(과불화화합물)가 사용된 사례가 있다. 이 물질은 체내와 환경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영구 화학물질’로 불린다. 코팅이 벗겨진 오래된 제품은 교체하고, 세라믹·주철 등 대체 소재 사용이 권장된다.

배수관 세정제에는 수산화나트륨 등 강한 부식성 물질이 포함돼 있어 피부 화상과 호흡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일수록 경각심이 낮다. 하지만 방향제, 세정제, 코팅 제품 등은 장기간 노출 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다. 제품 선택 시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량과 사용 환경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노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https://n.news.naver.com/article/145/0000023413?cds=news_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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