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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붉은사막' 운명의 날…엇갈린 평가 뒤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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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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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기대 이하…출시후 반등 주목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마침내 글로벌 시장에서 베일을 벗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는 최대 기대작이다.

출시 직전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글로벌 매체 평가가 '극과극'으로 나뉘는 등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본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PC 뿐 아니라 콘솔(PS5·엑스박스) 플레이에서 반전을 이뤄낸다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이 가능하다. 붉은사막이 펄어비스 운명을 어떻게 이끌지 게임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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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기다림 '붉은사막' 공식 출시

펄어비스는 20일 신작 붉은사막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PS5(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애플 맥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붉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

붉은사막은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동료들의 여정을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클리프와 함께 잃어버린 고향을 되찾고 흩어진 동료들을 모으기 위해 심리스 오픈월드 '파이웰'(Pywel) 대륙을 모험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등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붉은사막은 개발 초기 대규모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구상됐지만 싱글 플레이 중심 액션 어드벤처로 방향을 전환했다. 단순 멀티플레이가 아닌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특히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위해 자체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 기반 상호작용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사실적인 고품질 그래픽과 다이내믹한 액션과 전투, 자유도 높은 상호작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게임 개발 방향 전환과 자체 엔진 개발 등으로 7년의 시간이 걸린 만큼 시장의 관심과 기대치도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북미 최대 게임 매체인 'IGN'이 최고 기대작을 독점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IGN First)에서 6편에 걸쳐 붉은사막 전투 시스템과 오픈월드, 퀘스트와 보스전 등을 집중 조명했다.

(중강생략)

펄어비스 7년의 시간과 기술력이 총동원 된 작품인 만큼 흥행 여부에 회사 운명도 달라진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148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붉은사막 출시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붉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AAA급 게임으로 인정받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 펄어비스 역시 글로벌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붉은사막이 펄어비스의 주요 IP인 '검은사막' 뒤를 이을 뿐 아니라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IP가 되는 셈이다.

관건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다. 일단 PC버전 메타스코어(메타크리틱)는 기대보다 낮았다. 붉은사막 PC버전 메타스코어는 평균 78점에 그쳤다. 80점 중후반 이상을 받아야 기대감을 키우고 흥행몰이를 할 수 있다는 게 게임업계 분석이다.

그렇다고 끝난 것은 아니다. 이용자 평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고 콘솔 점수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점수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용자 호평을 바탕으로 100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증권업계에선 붉은사막 출시 후 700만장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붉은사막 사전 판매량은 40만장 수준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메타스코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니다"라며 "충분히 패치 등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여나갈 수 있고 출시 초반 판매량 100만장을 빠르게 달성하면 해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명현 (kidman04@bizwatch.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45498?sid=105&type=journalists&cds=news_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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