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도 '호르무즈 해협' 규탄 성명 참여…트럼프 달래기 동참
1,187 4
2026.03.20 23:29
1,187 4

정부가 20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는 주요 미국 우방국들의 공동성명에 참여했다. 앞서 성명을 발표한 영국과 일본 등 7개국과 보폭을 맞추면서 ‘호르무즈 연합’ 파병 거부에 분노를 표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정상 공동성명에 동참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결정은 국제 해상 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과 국제사회의 동향,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차질이 우리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동성명 참여는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확인한다는 의의가 있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여타 참여국들을 포함하여 국제사회와 함께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캐나다 등 7개국이 먼저 발표한 이번 공동성명에는 “이란군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와 무장하지 않은 민간 상선, 석유·가스 등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란을 향해서는 기뢰 설치와 드론·미사일 공격 등 상선 통행 차단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상선 통행의 자유는 국제법의 근간이 되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6개국 명의로 추진됐으나 막판에 캐나다가 합류했고, 한국 역시 내부 협의를 거쳐 이날 이름을 추가로 올렸다.

외교가에선 이번 성명을 대해 각국의 파병 거부에 분노한 트럼프를 달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장 군사 개입에 나서는 것은 부담이 큰 만큼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의 책임 분담을 강조하며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콕 찍어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한국은 미국과 전략적 경쟁을 벌이는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미국의 우방국 중에 가장 뒤늦게 이번 성명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법의 보호 대상이라는 점에 기반해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라는 입장”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법 및 절차와 한반도 대비 태세 등을 고려하면서 대처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1056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28 03.20 15,6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7,6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6,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4,3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9,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0,5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790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중동 군사적 노력 축소 검토…호르무즈 해협 상황엔 관여하지 않겠다 14 07:17 709
3027789 유머 최민수도 정신 못 차리는 강주은의 논리 6 07:09 985
3027788 이슈 메가톤 바나나,와일드 민트, 칙촉말차, 말차카스타드, 사이다제로 유자 등등 출시하는 롯데 18 07:01 1,161
3027787 유머 윤두준의 프로젝트 헤일메리 후기 9 06:42 2,221
3027786 기사/뉴스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10명으로 늘어…4명은 아직 행방불명 20 06:27 1,977
3027785 이슈 치지직 버튜버 4주년 방송 축하게스트 근황 6 06:15 2,192
3027784 기사/뉴스 유명 男배우 "동성 성폭행, 합의로 마무리"…누군가 봤더니 6 05:09 9,587
3027783 이슈 '성폭행 인정' 유명 코미디언, 재판 하루 만에…팬미팅 강행 6 05:05 6,732
3027782 팁/유용/추천 어깨 교정 스트레칭 72 05:02 3,612
3027781 유머 세계 4대 성인 가르침 요약 4 04:58 1,992
3027780 유머 두바이봄동버터떡 12 04:54 3,045
3027779 유머 어린이용 고구마캐기 장갑 12 04:50 3,231
3027778 정보 매일 쓰는데?…우리가 몰랐던 ‘유해 생활용품’ 7가지 6 04:46 3,606
3027777 유머 한국에서 15년 만에 새로운 공룡 종이 발견됐는데, 이름이 '둘리사우르스' 7 04:44 2,131
302777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6편 4 04:44 282
3027775 이슈 펀치 여친생겼대 8 04:42 2,752
3027774 정보 주말 날씨 3 04:38 1,224
3027773 정보 이디야 신상 콜라보소식 3 04:33 3,130
3027772 유머 3월 21일은 암예방의 날이다 1 04:26 721
3027771 이슈 두 단어 조합까지 이해하는 강아지 11 04:18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