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도 '호르무즈 해협' 규탄 성명 참여…트럼프 달래기 동참
1,331 4
2026.03.20 23:29
1,331 4

정부가 20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는 주요 미국 우방국들의 공동성명에 참여했다. 앞서 성명을 발표한 영국과 일본 등 7개국과 보폭을 맞추면서 ‘호르무즈 연합’ 파병 거부에 분노를 표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정상 공동성명에 동참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결정은 국제 해상 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과 국제사회의 동향,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차질이 우리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동성명 참여는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확인한다는 의의가 있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여타 참여국들을 포함하여 국제사회와 함께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캐나다 등 7개국이 먼저 발표한 이번 공동성명에는 “이란군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와 무장하지 않은 민간 상선, 석유·가스 등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란을 향해서는 기뢰 설치와 드론·미사일 공격 등 상선 통행 차단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상선 통행의 자유는 국제법의 근간이 되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6개국 명의로 추진됐으나 막판에 캐나다가 합류했고, 한국 역시 내부 협의를 거쳐 이날 이름을 추가로 올렸다.

외교가에선 이번 성명을 대해 각국의 파병 거부에 분노한 트럼프를 달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장 군사 개입에 나서는 것은 부담이 큰 만큼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의 책임 분담을 강조하며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콕 찍어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한국은 미국과 전략적 경쟁을 벌이는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미국의 우방국 중에 가장 뒤늦게 이번 성명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법의 보호 대상이라는 점에 기반해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라는 입장”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법 및 절차와 한반도 대비 태세 등을 고려하면서 대처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1056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41 03.20 19,5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9,3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9,3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8,0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0,1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4,2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313 이슈 Q. 덬들이 최근 5년간 신드롬 체감한거 뭐있음???? 4 15:54 136
3028312 기사/뉴스 88세 노인 성폭행하고 사흘 만에 다시 찾아간 50대 男 정체…‘전과 23범’ 3 15:52 176
3028311 이슈 내가 싱가포르에서 바다를 보러 갔는데, 그냥 너무 아름다운 거야 해변에 여성 두 명이 앉아서 머리를 땋아주면서 서로를 바라보고 웃는게… 1 15:52 432
3028310 이슈 핫게 아까 올라온 방탄 뉴스글에 대한 정정글인데 제목추천 좀 대규모 콘서트 상황을 가정한 대테러훈련에 대한 걸 설명해보자면... 6 15:52 551
3028309 이슈 BTS공연에 때문만이 아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장갑차 드론 특공대까지 동원하는 훈련을 했다 6 15:52 394
3028308 기사/뉴스 [속보] 🇮🇷 이란, 전 세계 ‘공원·휴양지·관광지’ 공격 예고 13 15:52 766
3028307 이슈 쓰레기 분리수거를 8~9개월때부터 교육 시켰다는 김정태 아들들 3 15:51 531
3028306 이슈 핸드스캐너 검사 받는 결혼식 하객 23 15:51 1,332
3028305 이슈 AI인가 싶은 서울대 재학시절 김태희 3 15:50 398
3028304 유머 @나 미쓰에이 굿바이베이비 장기자랑 때 했는데 아직도 ptsd옴 1 15:50 233
3028303 이슈 오늘자 음악중심 앳하트 <Shut Up + Butterfly Doors> 무대 15:50 30
3028302 이슈 박보검 실시간 인스타...jpg 3 15:49 1,164
3028301 이슈 아이브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한 아이브 팬콘 MD 실물 12 15:49 597
3028300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소소하게 반응 오는 중인 걸그룹 멤버 2 15:48 669
3028299 이슈 친구가 바라보는 자연스러운 최근 바다(가수) 모습 6 15:47 889
3028298 이슈 BTS 광화문 공연 당첨된 팬들 대기석 191 15:46 10,294
3028297 이슈 광화문 인근 결혼식 하객들 오기 힘든 이유 25 15:41 3,277
3028296 유머 다시마가 바다에선 육수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11 15:40 1,234
3028295 기사/뉴스 BTS 컴백 공연으로 팬 가득한 광화문광장 182 15:40 13,180
3028294 이슈 한국에서 발견된 공룡 둘리 사우르스 허미니 15:40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