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 독일 국민이 자신의 조부모나 증조부모가 나치 당원이었는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립문서보관소는 최근 당원 명부를 비롯한 나치당(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NSDAP) 관련 자료 1천627만여 건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자료 중 약 660만건의 당원 명부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출생지, 입당 날짜, 당원 번호 등이 기재됐고 일부는 주소와 사진도 포함돼 있다.
공개된 자료는 뮌헨에서 제지공장을 운영하던 한스 후버가 종전 무렵 문서를 파기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숨겨둔 것이다. 미국은 종전 이후 문건들을 압수한 뒤 마이크로필름으로 촬영해 보관했다.
원본 문건은 독일 연방기록보관소가 1994년 미국에서 인수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독일 개인정보 보호규정에 따라 출생일로부터 100년 또는 사망한 지 10년 지나야 공개돼 당원 명부 전체를 열람할 수는 없다.
공개된 문건들은 광학문자인식(OCR) 방식으로 디지털 변환돼 이름이나 지역 등 검색으로 명부를 찾을 수 있다. 라이프치히대 역사학자 마르틴 클레멘스 빈터는 자료가 공개된 뒤 접속이 몰리면서 지난 17일 미국 문서보관소 홈페이지가 마비됐다고 전했다.
빈터는 그러나 "이건 나치 검색엔진이 아니다"라며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확신을 갖고 나치당에 가입했는지, 수동적으로 동조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주간지 슈피겔은 "입당 날짜가 몹시 중요하다. 나치가 정권을 잡은 1933년 이전 입당한 사람은 높은 확률로 열렬한 나치당원"이라며 문서 일부는 소실된 만큼 가족이 당원명부에 없다고 해서 자동으로 혐의가 풀리는 건 아니라고 했다.
미국 국립문서보관소는 최근 당원 명부를 비롯한 나치당(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NSDAP) 관련 자료 1천627만여 건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자료 중 약 660만건의 당원 명부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출생지, 입당 날짜, 당원 번호 등이 기재됐고 일부는 주소와 사진도 포함돼 있다.
공개된 자료는 뮌헨에서 제지공장을 운영하던 한스 후버가 종전 무렵 문서를 파기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숨겨둔 것이다. 미국은 종전 이후 문건들을 압수한 뒤 마이크로필름으로 촬영해 보관했다.
원본 문건은 독일 연방기록보관소가 1994년 미국에서 인수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독일 개인정보 보호규정에 따라 출생일로부터 100년 또는 사망한 지 10년 지나야 공개돼 당원 명부 전체를 열람할 수는 없다.
공개된 문건들은 광학문자인식(OCR) 방식으로 디지털 변환돼 이름이나 지역 등 검색으로 명부를 찾을 수 있다. 라이프치히대 역사학자 마르틴 클레멘스 빈터는 자료가 공개된 뒤 접속이 몰리면서 지난 17일 미국 문서보관소 홈페이지가 마비됐다고 전했다.
빈터는 그러나 "이건 나치 검색엔진이 아니다"라며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확신을 갖고 나치당에 가입했는지, 수동적으로 동조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주간지 슈피겔은 "입당 날짜가 몹시 중요하다. 나치가 정권을 잡은 1933년 이전 입당한 사람은 높은 확률로 열렬한 나치당원"이라며 문서 일부는 소실된 만큼 가족이 당원명부에 없다고 해서 자동으로 혐의가 풀리는 건 아니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72314?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