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계올림픽 악몽 재현?’ 월드컵도 JTBC가 독점 중계하나···“보편적 시청권 보장해야”
345 2
2026.03.20 19:58
345 2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20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중계, 국민에게 듣는다’ 공개 시민간담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체육계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JTBC가 단독 중계하면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 스포츠 행사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회 통합 장치’이자 ‘문화적 공공재’로 규정하며, 공영방송인 KBS를 필수 중계 채널로 지정하고 정부의 재판매 협상 개입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발제를 맡은 조영신 동국대 대우교수는 “이번 올림픽은 과거와 달리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능하지 못했다”며 “보편적 시청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으면서 사회적 화제 형성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논의가 단독중계냐, 공동중계냐 수준의 형식적 문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2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관련 공개 시민간담회’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관련 공개 시민간담회’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 주요국은 제도를 통해 시청권을 보장하고 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보편적 접근 보장 대상’으로 지정해, 유료 사업자가 중계권을 확보하더라도 무료 방송에 일정 범위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중계 범위와 재판매 가격 기준도 구체화해 사업자 간 갈등을 줄이고 있다.

조 교수는 “국가대표팀 경기와 4강·결승전 등 핵심 경기만이라도 실시간 중계가 보장되는 ‘최소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방송 3사의 참여를 기본으로 하되 공영방송인 KBS는 필수 중계 채널로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머지 경기는 협상에 따라 녹화 중계나 하이라이트 제공 등으로 시청권을 보완하는 방식이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됐다.

재판매 가격 기준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 마련과 규제당국의 실질적 개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중계권 보유자가 협상에 소극적이거나 비합리적인 조건을 고수할 경우, 분쟁조정과 과징금 부과 등을 통해 시청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광고 수익 감소를 고려한 공적 지원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헌율 고려대 미디어학과 교수는 “방송광고수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방송사도 중계권을 사려고 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고, 이종성 한양대 교수도 “월드컵은 중계권료가 급등해 전 경기 무료 중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xr5G0jC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7 03.19 47,0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8,8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9,3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0,0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8,0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0,1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4,2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329 이슈 '소방력 배치 현황은' 3 16:25 310
3028328 이슈 엄마가 트럼프한테 잘 보일 일 있냐 함 2 16:24 422
3028327 이슈 눈에 넣으면 비명지르게 되는 점안액 10 16:24 532
3028326 기사/뉴스 "왜 휴일 뺏나" 현장투입 공무원 울분 17 16:24 655
3028325 기사/뉴스 [대전화재] "여느 날같이 평범한 하루였는데 왜"…안전공업 유가족들 절규 4 16:23 307
3028324 이슈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봄을 상징한다는 꽃 8 16:23 563
3028323 이슈 비투비가 데뷔하고 4년차에 처음으로 받았던 정산 금액 16:22 298
3028322 정보 KBS 하하의 슈퍼라디오 3월 29일 (일) 종료 10 16:22 687
3028321 이슈 BTS 방탄소년단의 인기 요약.ktalk 55 16:21 2,341
3028320 이슈 택시에서 브이로그 찍는 법 16:20 375
3028319 이슈 가사 구리다고 반응 안좋은 BTS의 김구선생님 관련 가사 25 16:19 1,372
3028318 이슈 영화에서 죽은 사람의 신분을 도용하는것처럼... 16:19 443
3028317 정보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21일 경기결과 (개막 D-7) 2 16:19 583
3028316 이슈 요즘 흔한 연예 기사 제목 2 16:19 658
3028315 정치 대전 공장 화재 현장 찾은 장동혁 16:19 321
3028314 유머 미국을 배경으로 한 어느 일본애니메이션의 엔딩장면 7 16:18 524
3028313 이슈 전체 가사가 영어로 된 노래를 부른다면 더 이상 우리는 bts가 아닐것이다 72 16:16 3,391
3028312 이슈 있지(ITZY) "THAT'S A NO NO" 멜론 일간 추이 10 16:15 563
3028311 이슈 방탄 신곡 중 해외에서 꽤 호불호 갈리는 3개 부분 11 16:15 1,925
3028310 이슈 F1 팀 자컨 : 젓가락으로 탁구공 집고 들어서 서로 공중에서 주고받기 1 16:13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