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일 남양유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9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2억5000만원에서 71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매출은 매출 9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외형보다 내실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수익성이 낮은 품목을 축소하고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고단백·저당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몬스터’, 무가당 발효유 ‘불가리스’, ‘초코에몽 Mini 무가당’, 프리미엄 커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등을 선보였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카페·급식 등 B2B(기업간거래) 거래선 확대를 통해 판매 채널 다각화도 병행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남양유업은 총 31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오너 일가 관련 재원을 활용한 82억원 규모의 특별배당과 30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포함했다.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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