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무도 안 볼 때 800억 쏟아부었다... 천하의 신동빈이 공식석상서 갑자기 눈물 쏟은 사연
2,933 16
2026.03.20 18:12
2,933 16



12년 동행 영상에 끝내 '왈칵'… 설상 영웅들 앞 눈물 훔친 롯데 총수
불모지에서 캔 사상 첫 금메달… 밀라노 달군 스키·스노보드의 기적
"아무도 안 볼 때 800억 쏟았다"…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의 우직한 뚝심

"정말 자랑스럽다" 사재 털어 특별 포상금 쾌척… 최가온에 1억 직접 전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선수들의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뉴시스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 롯데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 장내에 잔잔한 감동이 흘렀다. 지난 12년간 롯데와 협회, 그리고 국가대표 선수단이 함께 걸어온 가시밭길과 영광의 순간들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자, 행사장 맨 앞자리를 지키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두 눈에 맺힌 눈물이 조명 아래 반짝였다.

신 회장의 눈물은 단순한 감격 그 이상이었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설상 스포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중심에 우뚝 서기까지, 그 뼈를 깎는 인내와 도전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보고 응원해 왔기 때문이다.

기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롯데는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를 맡아 척박한 토양에 씨앗을 뿌렸다.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 육성을 위해 쏟아부은 금액만 300억 원 이상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금까지 합치면 무려 800억 원에 달하는 뚝심 있는 투자를 단행했다.

신동빈(왼쪽부터)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메달리스트 최가온, 유승은, 김상겸에게 특별 포상금을 전달하

신동빈(왼쪽부터)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메달리스트 최가온, 유승은, 김상겸에게 특별 포상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특히 신 회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직접 협회장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며 유망주 발굴부터 국가대표 육성까지 이어지는 선진적인 시스템의 기틀을 다졌다. 그가 체육계 안팎에서 동계스포츠의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이유이자, 지난 1월 대한체육회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은 배경이기도 하다.

이날 신 회장은 사재를 털어 마련한 특별 포상금으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에 화답했다. 대한민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에게 1억 원을 수여한 데 이어,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김상겸과 유승은에게도 각각 7000만 원과 3500만 원을 직접 전달하며 꽉 찬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불모지로 여겨졌던 설상 종목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 저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만감이 교차한 듯 단상에 선 신 회장은 거듭 고마움을 표하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 및 유망주 발굴 등 스키와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12년 전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차가운 눈밭. 그곳에 묵묵히 뿌려진 '키다리 아저씨'의 진심은 2026년 봄,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찬란한 금빛 눈꽃으로 만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284 00:05 3,2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054 이슈 넷플릭스 비영어권 TOP10 (26/3/16-26/3/22) 3 04:54 258
303205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90편 04:44 66
3032052 이슈 외래종 미국가재를 먹어치운 생태계 지킴이 귀여운 수달🦦 7 04:28 765
3032051 정보 엑셀 실무에서 자주쓰는 함수 치트키.jpg💻 21 04:19 621
3032050 유머 캥거루 습격사건 🦘 2 04:00 364
3032049 유머 굴 알 아히요 🦪 7 03:53 815
3032048 기사/뉴스 [속보]사탕수수밭 살인, 탈옥, 호화수감…'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 18 03:46 1,525
3032047 정보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폭등 정보.jpg ✈️ 10 03:44 1,807
3032046 이슈 영화 역사상 가장 비쌌던 오프닝 4 03:42 870
3032045 유머 일주일만에 집사를 본 고양이 jpg. 4 03:28 1,258
3032044 이슈 스트레이키즈 데뷔 8주년 Stray Kids 8th Anniversary with STAY 4 03:25 278
3032043 유머 1시간 동안 냥이 찾아 헤맴 7 03:22 1,272
3032042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로키랑 함께 티켓 예매하기! 4 03:18 535
3032041 유머 시끄러운 둘째랑 할말만 하는 첫째 6 03:16 1,181
3032040 유머 믿었던 집사에게 배신당한 고양이 jpg. 3 03:15 1,128
3032039 유머 냄새 맡아서 집사의 외도를 발견한 상황 jpg. 9 03:03 2,266
3032038 유머 아이돌들이 첫 정산 받자마자 한일.jpg 22 02:51 3,490
3032037 유머 나름 심각하게 숨은 고양이 jpg. 7 02:50 1,509
3032036 이슈 붉은사막 45만 해외 겜튜버 리뷰-이 게임은 최악이면서 최고의 게임이다. 32 02:40 2,072
3032035 이슈 역대급으로 호불호 갈리고 있는 체인소맨 완결(스포주의) 91 02:38 4,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