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무도 안 볼 때 800억 쏟아부었다... 천하의 신동빈이 공식석상서 갑자기 눈물 쏟은 사연
2,738 16
2026.03.20 18:12
2,738 16



12년 동행 영상에 끝내 '왈칵'… 설상 영웅들 앞 눈물 훔친 롯데 총수
불모지에서 캔 사상 첫 금메달… 밀라노 달군 스키·스노보드의 기적
"아무도 안 볼 때 800억 쏟았다"…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의 우직한 뚝심

"정말 자랑스럽다" 사재 털어 특별 포상금 쾌척… 최가온에 1억 직접 전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선수들의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뉴시스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 롯데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 장내에 잔잔한 감동이 흘렀다. 지난 12년간 롯데와 협회, 그리고 국가대표 선수단이 함께 걸어온 가시밭길과 영광의 순간들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자, 행사장 맨 앞자리를 지키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두 눈에 맺힌 눈물이 조명 아래 반짝였다.

신 회장의 눈물은 단순한 감격 그 이상이었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설상 스포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중심에 우뚝 서기까지, 그 뼈를 깎는 인내와 도전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보고 응원해 왔기 때문이다.

기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롯데는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를 맡아 척박한 토양에 씨앗을 뿌렸다.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 육성을 위해 쏟아부은 금액만 300억 원 이상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금까지 합치면 무려 800억 원에 달하는 뚝심 있는 투자를 단행했다.

신동빈(왼쪽부터)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메달리스트 최가온, 유승은, 김상겸에게 특별 포상금을 전달하

신동빈(왼쪽부터)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메달리스트 최가온, 유승은, 김상겸에게 특별 포상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특히 신 회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직접 협회장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며 유망주 발굴부터 국가대표 육성까지 이어지는 선진적인 시스템의 기틀을 다졌다. 그가 체육계 안팎에서 동계스포츠의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이유이자, 지난 1월 대한체육회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은 배경이기도 하다.

이날 신 회장은 사재를 털어 마련한 특별 포상금으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에 화답했다. 대한민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에게 1억 원을 수여한 데 이어,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김상겸과 유승은에게도 각각 7000만 원과 3500만 원을 직접 전달하며 꽉 찬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불모지로 여겨졌던 설상 종목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 저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만감이 교차한 듯 단상에 선 신 회장은 거듭 고마움을 표하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 및 유망주 발굴 등 스키와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12년 전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차가운 눈밭. 그곳에 묵묵히 뿌려진 '키다리 아저씨'의 진심은 2026년 봄,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찬란한 금빛 눈꽃으로 만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67 03.19 42,5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7,6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6,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4,3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9,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0,5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789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중동 군사적 노력 축소 검토…호르무즈 해협 상황엔 관여하지 않겠다 23 07:17 1,460
3027788 유머 최민수도 정신 못 차리는 강주은의 논리 8 07:09 1,476
3027787 이슈 메가톤 바나나,와일드 민트, 칙촉말차, 말차카스타드, 사이다제로 유자 등등 출시하는 롯데 23 07:01 1,469
3027786 유머 윤두준의 프로젝트 헤일메리 후기 13 06:42 2,748
3027785 기사/뉴스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10명으로 늘어…4명은 아직 행방불명 23 06:27 2,382
3027784 이슈 치지직 버튜버 4주년 방송 축하게스트 근황 6 06:15 2,582
3027783 기사/뉴스 유명 男배우 "동성 성폭행, 합의로 마무리"…누군가 봤더니 8 05:09 10,566
3027782 이슈 '성폭행 인정' 유명 코미디언, 재판 하루 만에…팬미팅 강행 6 05:05 7,373
3027781 팁/유용/추천 어깨 교정 스트레칭 98 05:02 5,401
3027780 유머 세계 4대 성인 가르침 요약 4 04:58 2,260
3027779 유머 두바이봄동버터떡 12 04:54 3,244
3027778 유머 어린이용 고구마캐기 장갑 13 04:50 3,583
3027777 정보 매일 쓰는데?…우리가 몰랐던 ‘유해 생활용품’ 7가지 6 04:46 3,984
3027776 유머 한국에서 15년 만에 새로운 공룡 종이 발견됐는데, 이름이 '둘리사우르스' 8 04:44 2,303
302777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6편 4 04:44 306
3027774 이슈 펀치 여친생겼대 8 04:42 3,016
3027773 정보 주말 날씨 3 04:38 1,327
3027772 정보 이디야 신상 콜라보소식 3 04:33 3,412
3027771 유머 3월 21일은 암예방의 날이다 1 04:26 777
3027770 이슈 두 단어 조합까지 이해하는 강아지 13 04:18 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