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q0ZD70gNy4
금정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만 2살 아이를 학대하는 영상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 아동은 ′뇌전증′ 증상까지 보이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사건 발생 1년이 넘도록 가해 교사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금정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입니다. 보육교사가 수업용 교구로 아이 머리를 내려칩니다. 이번엔 주먹으로 다른 아이의 머리를 때립니다. 밥을 먹는 아이 얼굴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배변 실수를 한 아이를 거칠게 끌고 가 머리로 들이받고 옆구리를 꼬집기까지 합니다. 숟가락으로 이마를 때리거나, 교실 한쪽에 알몸으로 세워두기까지 했습니다.
학대 피해를 입은 한 아이는 당시 만 33개월. 이후 극심한 수면장애에 시달렸고 뇌전증까지 진단받아 1년 넘게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
"새벽3~4시에도 잠을 못 자고, 뇌전증이 극심한 스트레스나 수면을 제대로 못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경찰은 지난해 2월, 해당 보육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겼지만 명확한 영상 증거에도 검찰은 1년이 다 돼가도록 기소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를 묻는 질문엔 "수사 중"이란 답변만 내놨습니다.
관할 지자체 역시 재판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이달 초 해당 어린이집과 5년 단위, 재위탁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