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조한결은 "16부작 드라마를 함께 달려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많이 부족했던 알벗이지만 그래도 예쁘고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조한결은 "작품을 처음 들어갈 때는 너무 큰 역할이라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촬영 중간에는 걱정도 되고, 폐를 끼치는 게 아닐까 싶었다. 모니터를 보는 데 만족스럽지 않아 스트레스도 컸다.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덕에 후반부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조한결은 "연기를 잘한다는 말을 이렇게 많이 들은 것은 처음이다.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들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뿌듯하다"며 "웹드라마로 시작해 단역, 조연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것이 나에게 너무 좋은 발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박신혜, 고경표, 하윤경 등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조한결은 모든 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신혜 누나는 현장에서 리더십과 책임감이 눈에 보였다. 윤경 누나는 장면이 많이 겹치지 않았는데도 너무 친해졌다. 정말 친누나처럼 대해줬다. 경표형도 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의 도움도 정말 컸다. 내가 자유롭게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멘탈적으로도 도와주시고, 연출도 멋있게 해주셨다. 그리고 나지현 B팀 감독님이 나를 정말 많이 신경 써 주셨다"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의 배경이 된 1980년대에 살아본 경험이 없는 조한결은 과거 인터뷰부터 영화 '태양은 없다' 등 작품의 시대상을 눈에 익히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도 드라마 속 '알벗 오'와 닮은 점이 많다고 밝힌 그는 "나에게 너무 소중한 작품,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 만약 다음 시즌 제안이 온다면 무조건 참여할 것"이라며 시즌2 제작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내비쳤다.
배우로서 더 성장해 가겠다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 의사를 밝힌 조한결은 같이 연기해 보고 싶은 선배로 배우 강하늘을 꼽으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배우가 아니라고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한다. 진짜 배우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인 것 같다.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한 연습생' 그런 느낌이다"며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작품으로 뵙고 싶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최근 발음 연습에도 몰두하고 있다며 연기 열정을 전한 조한결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을까. 그는 "TV에서 나를 보게 됐을 때 불편하거나 어색하지 않고 매력있게 느껴지면 좋겠다.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은 배우,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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