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상식 밖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직 안기부 공작관이라고 주장하는 게스트 최아무개씨가 이 대통령이 막대한 비자금을 조성하고 국가 핵심 기밀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최씨는 해당 방송에서 "그 돈이 이미 지금 한 160조 원 정도를 뺐다"라며 "싱가포르로 갈 때 그 160조가 넘어가는 금액을 담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KF-21 비행기, K2 흑표전차, K9 자주포, 천궁, 비궁, 천무 등 각종 무기에 대한 재원이나 설계도, 소스 코드를 다 담아서 싱가포르에서 전달이 됐다"라며 "싱가포르에 나가 있는 미국 공작관들이 그걸 다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의혹 제기에는 신뢰할 만한 근거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160조 원이라는 거액의 자금 흐름이나 군사 기밀 유출에 대한 어떠한 물증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전한길 측에서도 이러한 주장이 가져올 파장을 의식한 듯 보입니다. 전씨는 방송 중 "우리 최 선생님 나올 때마다 오늘도 그 핵폭탄급 주제라서, 이 최 선생님의 말씀은 전한길 뉴스의 입장과는 별개죠. 그렇죠"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통령 "악질적인 마타도어"
이에 대해 여권은 즉각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해외 비자금이라니 어처구니없다"라며 "대통령님을 겨냥한 악의적 가짜뉴스가 도를 넘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의원은 "전 안기부 공작관이라는 최씨와 전한길씨,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라며 "수사기관은 즉시 확인해달라.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한 의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자금 조성에 국가기밀인 군사정보 유출이라니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라며 "엄중하게 단죄해야 될 일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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