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르무즈 봉쇄’ 뚫은 유조선 오늘 도착…원유 수급 비상
2,698 15
2026.03.20 08:53
2,698 15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 속력을 높여 가까스로 해협을 빠져나온 말레이시아 국적의 원유 운반선인 '이글 벨로어' 호. 이라크 남부 알바스라항에서 출항해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있는 이 배의 최종 목적지는 충남 서산입니다.

정부와 정유업계 측 설명에 따르면 이글 벨로어호는 오늘(20일) 정오쯤 충남 서산 대산항에 도착합니다. 선박에 실린 200만 배럴의 원유는 HD현대와 계약한 물량으로 2~3일간 해상에서 하역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며,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정제될 예정입니다.

2023년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이글 벨로어 호의 '탈출'은 원유 수입선이 끊긴 우리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 24일 대체 항로 유조선 들어오지만… 수급 차질 현실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이글 벨로어 호 이후 중동에서 출발한 마지막 유조선이 24일 전남 여수항에 들어오지만 그 이후로 한국을 향하고 있는 배는 없습니다.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유 2,400만 배럴을 긴급 도입하기로 했지만, 언제 어떻게 들여올지는 불투명한 상황.

UAE에서 호르무즈 해협 바깥쪽에 위치한 푸자이라 항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에 비해 하루 평균 물동량이 8% 안팎에 불과합니다.

푸자이라 역시 이란의 공격을 받기도 했고, 터미널의 용량이 해협 안쪽 터미널보다 떨어지는 만큼 실제 선적과 국내 입항 시점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 원유 수급 위기에 경보 단계 '주의'로 격상…정부도 총력 대응

우리나라 원유의 70%는 중동에서 수입하는데 이 가운데 90%가량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납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원유 수급에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부도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비용 문제를 넘어 수급 자체에 비상이 걸리자,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UAE에서 확보한 2,400만 배럴에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조해 방출하기로 한 2,246만 배럴의 비축유를 더하면 당장 4월까지는 버틸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 민관 보유 비축유 1억 9천 배럴…68일 여유분

이후에도 중동 사태가 풀리지 않을 경우엔 추가로 민관이 보유한 비축유를 풀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비축유는 모두 1억 9천만 배럴입니다. IEA가 정한 일평균 순 수입량 기준으로 208일에 해당하는 물량인데,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인 280만 배럴로 계산 시 실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68일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수요 억제 대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차량 5부제와 10부제를 검토 중인데, 전국 단위로 민간까지 의무 시행할 경우 걸프전 당시 1991년 이후 35년 만입니다.

다만, 정부가 이번 사태 초기 석유 최고가격제를 꺼내 들면서 기름값을 낮춘 건 오히려 수요를 늘린 꼴이어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458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349 04.17 60,9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8,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6,4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4,9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4,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3,3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677 기사/뉴스 양상국, 멈추지 않는 故 박지선 향한 그리움 "천재 개그우먼 잊히는 게 싫다" [전참시] 09:55 50
3047676 이슈 웅니 간식은 안 건드는 후이바오🩷 09:53 160
3047675 기사/뉴스 ‘건물주’ 오늘 최종회, 심은경 마지막 총구는? 1 09:49 351
3047674 정치 정청래 사퇴 서명운동 1 09:48 435
3047673 유머 방송 나와서 개그맨 동기들 이야기할때 유독 이사람 이야기를 한다는 양상국 12 09:47 1,944
3047672 유머 관심있는 남자애가 갑자기 사귀자더니 거절해달래. 참나. 그러고는 다음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인사를 하고, 애교를 부리고, 나를 콕 찝어서 같이 놀자하는데 이거 뭐야? (🗣누구냐, 그 유죄인간? 방탄 뷔) 5 09:43 870
3047671 유머 오른쪽 뇌를 쓰는 사람이라면 고래를 볼 거예요. 왼쪽 뇌를 쓰는 사람이라면 기린을 볼 거예요. 26 09:43 1,608
3047670 이슈 AKB48 연도별 졸업자 그래프 3 09:41 562
3047669 이슈 어떤 사람을 개개개개싫어하는 오정세 연기 볼 사람 5 09:41 1,697
3047668 이슈 아이유 인스타 업데이트 (대군부인 4화 비하인드🌱⚾️🏎) 10 09:39 522
3047667 이슈 상대에게 머리를 내어준 펜싱선수 3 09:38 612
3047666 이슈 [나혼자산다] 아침이 제일 입맛 돈다는 자취 14년 차 김신영의 당면 듬뿍 소불고기 식사 4 09:37 1,206
3047665 이슈 스페인 국가원수 최초로 과거 멕시코 정복 및 식민 지배에 관해 사과 1 09:37 650
3047664 기사/뉴스 [속보] 청와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 안보점검회의 개최 3 09:36 879
3047663 이슈 엄마가 동생 때문에 담임한테 전화했는데 진상취급받았대 270 09:35 13,157
3047662 유머 @:모두가 단종옵 ㅠㅠ 수양개새끼야 하는 시기에 이런드라마 나온것도 웃긴듯 45 09:33 2,510
3047661 유머 실생활에서 야르 쓰는 사람? 14 09:28 1,686
3047660 기사/뉴스 '이정후의 완연한 봄 선언' … 5G 연속 안타+멀티 히트, 팀은 3연승 질주 1 09:27 285
3047659 이슈 모태솔로 지수 최근사진.jpg 2 09:24 3,265
3047658 이슈 단군이 생각하는 이번 백상 여자최우수연기상 35 09:22 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