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트럭 바퀴 날아든 '날벼락 사고'에 버스 운전대 잡은 승객 영웅
1,784 19
2026.03.19 21:16
1,784 19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969960

 

서해안 버스사고 의인 문도균씨 [문도균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해안 버스사고 의인 문도균씨(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일단 버스는 세우고 봐야겠다는 생각에 운전석으로 뛰어갔죠."

지난 18일 오후 3시 54분께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포승분기점 부근에서 발생한 화물차 바퀴 빠짐 사고 당시 피해 차량인 시외버스에 탑승했던 문도균(42)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고는 금천 방향 도로를 달리던 4.5t 화물차에서 바퀴가 이탈해 반대 차로인 무안 방향의 시외버스의 운전석 쪽 앞 유리로 날아들며 발생했다.

이로 인해 50대 버스 운전기사가 숨지고, 승객 7명 중 3명이 깨진 유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당시 문씨는 버스 안에서 잠을 자던 중 '펑'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 버스 안이 뿌옇게 변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문씨는 "잠에서 깨 큰 사고가 났다는 걸 인지했고,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다"며 "한 승객이 '기사님!' 하면서 소리치길래 나도 모르게 안전벨트를 풀고 달려가 보니 기사가 뒤로 젖혀진 의자 위에서 미동도 없이 축 늘어져 있었다"고 끔찍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문씨는 일단 버스부터 멈춰 세워야겠다는 생각에 쭈그려 앉아 한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제동 페달을 눌렀는데 그와 동시에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했다.

다행히 큰 충격이 발생하지는 않아서 운행이 가능했고, 곁에 있던 여성 승객에게 "뒤를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게 문씨의 설명이다.

이어 문씨는 뒤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에 추돌당하는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 이 여성의 말에 따라 차로 변경을 해가면서 버스를 갓길까지 천천히 이동시켰다.

문씨는 "해당 승객의 지시에 따라 갓길로 차를 안전하게 빼냈고, 가드레일과 부딪히면서 속도를 줄인 후 버튼을 눌러 시동을 껐다"며 "이어 승객을 대피시키기 위해 문을 열려고 했으나, 가드레일에 막혀 문이 열리지 않아 뒤쪽의 승객들에게 '창문을 깨고 나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는 사이 여성 승객 2명과 20대 젊은 학생 승객 1명이 크게 다친 기사에게로 와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한다.

문씨는 그러나 기사가 이미 숨을 쉬지 않고 맥박도 잡히지 않는 상황인데다 2차 사고가 우려돼 이들을 데리고 함께 탈출했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40 03.19 27,2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3,7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0,8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8,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5,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680 정보 성시경 인스타그램 업로드 - 체중감량 일지 6 01:30 437
3026679 기사/뉴스 [단독] 뒷좌석엔 미성년자…"어떻게 현직 경찰이" 경악 5 01:29 375
3026678 기사/뉴스 수십억 가로챈 사기범도 ‘신상보호’…“경제적 살인자 공개해야” 4 01:28 115
3026677 이슈 미일 정상회담 기자인터뷰에서 진주만 말한 트럼프 ㅋㅋㅋㅋㅋㅋ 20 01:27 559
3026676 기사/뉴스 [속보] 다카이치 "중국과의 대화에 열려 있어" 1 01:26 235
3026675 이슈 90년대 이휘재의 인기 4 01:26 454
3026674 기사/뉴스 [속보] 이란 혁명수비대 "美 F-35 공격 손상 입혀" 01:24 192
3026673 기사/뉴스 오리온·롯데·농심·삼양식품·빙그레·CJ, 글로벌 인기 '메가브랜드' 01:22 159
3026672 정보 일본기자:트럼프 대통령님 이란공격할때 우리(동맹국)에게 말 안했나요? 19 01:22 964
3026671 기사/뉴스 안성재, 퍼스널컬러 ‘겨울 딥톤’ 진단…벨루가 닮은 이유 공개 01:18 337
3026670 이슈 영화 <넘버원> 극장 동시 VOD 서비스 오픈 01:18 239
3026669 이슈 오랜만에 만났을때 용돈 많이 줄 것 같은 삼촌 고르기..jpg 8 01:18 323
3026668 유머 유캐장 싸봘묘운.gif 3 01:18 445
3026667 이슈 한국인들만 웃을 때 박수 침 11 01:18 1,001
3026666 기사/뉴스 윤산하, 故문빈 떠올렸나 “소중한 사람 생각하는 시간되길”(‘불후’) 01:16 239
3026665 기사/뉴스 GS25, ‘안성재 하이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2 01:16 581
3026664 이슈 4월에 일본에 발매된다는 붉닭카레 5 01:16 394
3026663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01:15 30
3026662 이슈 법의학자가 생각하는 인간의 삶 6 01:13 982
3026661 이슈 세후 월급 450인데 건설회사 오지 말라는 토목공학 갤러 9 01:12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