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트럭 바퀴 날아든 '날벼락 사고'에 버스 운전대 잡은 승객 영웅
1,970 19
2026.03.19 21:16
1,970 19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969960

 

서해안 버스사고 의인 문도균씨 [문도균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해안 버스사고 의인 문도균씨(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일단 버스는 세우고 봐야겠다는 생각에 운전석으로 뛰어갔죠."

지난 18일 오후 3시 54분께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포승분기점 부근에서 발생한 화물차 바퀴 빠짐 사고 당시 피해 차량인 시외버스에 탑승했던 문도균(42)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고는 금천 방향 도로를 달리던 4.5t 화물차에서 바퀴가 이탈해 반대 차로인 무안 방향의 시외버스의 운전석 쪽 앞 유리로 날아들며 발생했다.

이로 인해 50대 버스 운전기사가 숨지고, 승객 7명 중 3명이 깨진 유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당시 문씨는 버스 안에서 잠을 자던 중 '펑'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 버스 안이 뿌옇게 변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문씨는 "잠에서 깨 큰 사고가 났다는 걸 인지했고,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다"며 "한 승객이 '기사님!' 하면서 소리치길래 나도 모르게 안전벨트를 풀고 달려가 보니 기사가 뒤로 젖혀진 의자 위에서 미동도 없이 축 늘어져 있었다"고 끔찍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문씨는 일단 버스부터 멈춰 세워야겠다는 생각에 쭈그려 앉아 한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제동 페달을 눌렀는데 그와 동시에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했다.

다행히 큰 충격이 발생하지는 않아서 운행이 가능했고, 곁에 있던 여성 승객에게 "뒤를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게 문씨의 설명이다.

이어 문씨는 뒤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에 추돌당하는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 이 여성의 말에 따라 차로 변경을 해가면서 버스를 갓길까지 천천히 이동시켰다.

문씨는 "해당 승객의 지시에 따라 갓길로 차를 안전하게 빼냈고, 가드레일과 부딪히면서 속도를 줄인 후 버튼을 눌러 시동을 껐다"며 "이어 승객을 대피시키기 위해 문을 열려고 했으나, 가드레일에 막혀 문이 열리지 않아 뒤쪽의 승객들에게 '창문을 깨고 나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는 사이 여성 승객 2명과 20대 젊은 학생 승객 1명이 크게 다친 기사에게로 와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한다.

문씨는 그러나 기사가 이미 숨을 쉬지 않고 맥박도 잡히지 않는 상황인데다 2차 사고가 우려돼 이들을 데리고 함께 탈출했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347 04.17 60,0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8,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4,8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3,7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2,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3,3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626 이슈 정석희 칼럼니스트 대군부인 평가 5 04:58 346
3047625 기사/뉴스 "급 맞는 사람 만나고 싶어요"…SNS 후기 늘더니 '초대박' 04:52 468
304762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SP 04:44 85
3047623 이슈 현재 토트넘 순위 비상!!! 5 04:42 481
3047622 이슈 원조 도시 발작버튼 누른 오늘자 독박투어 4 04:42 522
3047621 정보 조상님들이 죽을 것 같을때 썼던 말.. 1 04:42 396
3047620 이슈 초역세권인 역 안에 있는(?) 일본 호텔 04:35 306
3047619 이슈 2040년이 1997년보다 더 가까운 시대가 됨 3 04:29 374
3047618 이슈 박명수&조혜련이 부르는 벚꽃엔딩 5 04:25 236
3047617 기사/뉴스 1000억 건물주 성형외과 원장 딸이라는 20대 신인 배우…'솔로지옥' 신슬기, 광고 4건 계약 3 04:22 993
3047616 정보 자스민 티 우려서 얼리고 그 얼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들면 8 04:22 803
3047615 이슈 존나 의외로 글로벌한 핫한 패턴이라는 이것 🇰🇷🇯🇵🇺🇸🇦🇷 13 04:20 1,014
3047614 이슈 잔치국수에 들어가는 계란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먹음 1 04:13 952
3047613 유머 직장인 "넵" 지도 5 04:10 755
3047612 이슈 부부싸움후 분이 안풀려 450km걸은 테토남..jpg 4 04:10 1,007
3047611 유머 이게 다 어디서 나와? 04:00 258
3047610 유머 지금 시간에 안자고있는건 두가지 부류로 나뉨 15 03:59 1,354
3047609 유머 "이래서 열심히 봐야 돼" 소름 돋는 운전자의 예언 적중 ㄷㄷ 3 03:57 698
3047608 유머 서비스직 뒷목 잡는 이수지 연기력 3 03:55 699
3047607 유머 통행료를 걷어가는 진도르자브종 5 03:50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