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약 4년 만의 컴백을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알린다.
넷플릭스가 공연을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한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을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만든다. 랜드마크에 빛을 밝히고, 음악에 맞춰 분수쇼도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의 복귀 공연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연 당일, 대규모 인파 유입으로 지역 소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관광, 항공, 숙박, 식음료, 굿즈 등 잠재적 지출을 고려하면 1억 7,700만 달러(약 2,663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추산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로 낸 기록을 따라잡을 것으로 봤다. 스위프트는 149회 공연으로 약 3조 3,000억 원의 수익을 낸 바 있다.
일명 '테일러노믹스'를 맞먹는 'BTS코믹스'가 나올 수 있다는 것. 실제로, IBK투자증권도 방탄소년단의 컴백 기여 실적을 매출액 2.9조원으로 예상했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1월 방탄소년단 투어 발표 후 48시간 동안 해외에서 서울로 향하는 여행 검색량이 전주 대비 155% 상승했다. 부산은 6월 콘서트를 앞두고, 검색량이 무려 2,375% 치솟았다.
실제로, 광화문 일대 숙박업소 숙박료도 치솟았다. 5성급 호텔 A는 공연 당일 객실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20일에는 디럭스 킹 기준, 약 107만으로 책정됐다. 최저 가격 대비 50% 이상 올랐다.
3성급 호텔 B 역시 기본 룸은 이미 마감됐다. 디럭스 킹 기준 49만 원대다. 호텔 측은 "평소 대비 객실 점유율이 높아 금액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도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단속에 나섰다. 민생사법경찰국은 종로구, 중구, 서울경찰청과 광화문 인근 83개 숙박업소를 불시 점검했다. 18개 업소를 적발, 입건할 예정이다.
월드투어로 BTS코믹스를 본격화한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9, 11, 12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국, 3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으로 아미를 만난다. 총 82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K팝 최대 규모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4년 만의 스타디움 투어다.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522만 명의 모객이 추정된다.
블룸버그는 방탄소년단이 월드 투어로 약 8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일본과 중동 일정을 추가하면, 투어 규모는 더 확대된다.
IBK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단일 IP 성과를 넘어, K팝 산업 구조 전체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K팝 산업 전반의 성장 경로를 다시 넓히는 계기가 될 거로 본다"고 평가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33/0000125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