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권영국 대표 “BTS 광화문 공연, 불편은 시민이 수익은 사기업이” 지적
46,857 657
2026.03.19 18:18
46,857 657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 21일 광화문서 개최

과도한 통제로 시민 불편 초래 논란

광화문 주변 근로자 연차 소진 강요 받기도

인근 상점 영업 중단으로 시급제 노동자 난감

권영국 대표 “서울시 차원의 손실 보전 필요”

 

 

WCGVfb

4년만의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을 기념해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공연이 과도한 통제로 시민 불편 초래에 대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서울시에 "불편은 시민이 겪고 수익은 사기업이 가져가는 구조가 정말 옳냐"고 질문했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19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TS 멤버들의 군 공백기 이후 3년 9개월 만의 컴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자기존중과 위로가 담긴 아름다운 노랫말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다시 한번 살아갈 용기를 건네 온 BTS 신곡에 큰 기대감을 품어본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만, 이번 공연의 기획 자체와 안전 대책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광장 인근 빌딩 31곳이 통제될 예정이라서 불가피하게 주말 영업을 접어야 하는 상인들도 있다고 한다. 인파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들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토요일 저녁부터 열릴 공연을 위해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과도하게 제한된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오는 21일 진행되는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주변에 위치한 회사가 근로자에게 연차 사용을 강요한다는 상담이 지속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일 교통 통제 등으로 출퇴근이 쉽지 않은 만큼 연차를 일괄 소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근로자가 줄을 이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회사는 근로자에게 연차를 강요할 수 없다. 서울시의 공연장 인근 건물 통제, 공연 당일 인파 혼잡에 의한 영업 중단 등으로 계약한 근무일에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상담도 잇따랐다.

광화문 주변 교통 통제로 종로구 일대 택배 배송이 지연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광화문 주변은 행사 전날부터 22일까지 최대 33시간 동안 교통이 통제된다. 광화문, 시청, 경복궁역 등 주요 지하철역은 무정차 통과하고 일부 출입구도 이용할 수 없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광화문은 물론 종로·시청·명동 일대 대여소 58곳이 임시 폐쇄된다. 광장과 맞닿은 6개 건물도 전면 출입구를 폐쇄한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경찰력 6500여명과 소방·구급차 99대가 동원된다.

 

권영국 대표는 "서울시가 이러한 제약들로 인해 불편을 겪을 시민들과 노동자들, 상인들에게 설명하거나 양해를 구하는 과정이 있었는지 묻게 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창출될 수익은 기획사인 하이브와 독점 생중계를 맡은 넷플릭스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편은 시민이 겪고, 수익은 사기업이 가져가는 구조,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공연이 티켓을 가진 관람객에게만 오픈되는 일이 정말로 옳은 것인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은 점점 더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기에, 이번 공연과 같은 행사는 더욱 자주 열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누구의 것인지, 공공 공간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는 어떤 모양이어야 하는지, 시민과 노동자와 소상공인과 팬들 모두가 어우러지는 행사를 만들 방법은 없었는지, 공존하는 도시를 위해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갖춰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불가피하게 영업을 쉬어야 하는 상인들에겐 서울시 차원의 손실 보전을, 시급제 노동자들에게는 급여 보전을 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대규모 도심 점유 행사의 수익금 중 일정 비율을 '문화다양성 기금'으로 출연하도록 유도하고 이 기금을 공익적으로 사용하는 '이익공유제'도 생각해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장 출마와 맞물려 공연이 선거 홍보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낳기도 했다. 서울시가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에 과도한 인력을 투입한 데 이어, 기존 그룹 상징색인 '보라색'이 아닌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으로 서울타워, 월드컵대교 등 서울 전역을 물들이겠다고 밝힌 부분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은 18일 "광화문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20일 발매하는 정규 5집 '아리랑' 앨범의 키 컬러를 적용한 것이다. 서울시 역시 하이브의 요청에 따라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134928?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6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더마크림 팩클렌저 체험단 모집 (50인) 170 05.09 10,0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57,8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85,9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27,2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77,7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4,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0,4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2,8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9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3,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9380 이슈 왕이 될 수 없었던 남자가 왕이 되려는 이유 <21세기 대군부인> 10:30 171
1699379 이슈 15년 전보다 더 좋아진 성시경의 Reality 10:28 77
1699378 이슈 [KBO] 5일째 트럭시위 중인 한화 이글스 팬들 11 10:26 415
1699377 이슈 ‘은밀한 감사’ 신혜선, 공명 직진 고백→홍화연과 삼자대면…최고 6.9%[TV핫스팟] 2 10:25 186
1699376 이슈 ‘예측불가’ 김숙 제주집 몰라보게 달라졌다…우여곡절 끝 완공 10:20 1,068
1699375 이슈 [해외축구] 원덬이 띠용하게 만든 분데스리가 축구팀 인스스 1 10:16 474
1699374 이슈 이란 "호르무즈 해저 케이블 사용료 우리가 징수해야된다" 11 10:15 802
1699373 이슈 수요예측 완전히 실패한것같은 알디원 첫 팬콘서트 예매현황 80 10:13 6,786
1699372 이슈 머리 때리고 가는 형사 참지 않는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1 10:11 925
1699371 이슈 술먹고 실족사한 의대생은 내아들같아서 울부짖지만 아무죄없이 묻지마살해당한 여고생은 나몰라라하는 딸바보들의 현실 14 10:10 1,959
1699370 이슈 닥터유 제주용암수 NEW 모델은 누구?👀 31 10:09 2,006
1699369 이슈 호불호 갈리는 비빔국수 .jpg 39 10:04 3,335
1699368 이슈 오늘 자정에 뜰 예정인 보넥도 new 영상 썸네일.jpg (약간 놀람 주의) 3 10:03 1,196
1699367 이슈 박시영 디자이너: 넷플릭스 영화는 안 해요 넷플릭스 너무 싫어서 61 09:59 6,395
1699366 이슈 성격 꼬인거없이 좋아보이는 코르티스 마틴 12 09:51 2,328
1699365 이슈 저녁 산책이 매일 9시인데 지금 9시 2분일 때.x 5 09:46 4,017
1699364 이슈 이스라엘 군인때문에 또 난리난 유럽 기독교인들 12 09:43 2,786
1699363 이슈 한국처럼 여자만 이렇게 죽이는 경우 없어요 심각한 상황인데 조용한거 진짜...jpg 56 09:41 6,707
1699362 이슈 데뷔전까진 이정도면 예쁘다고 생각하고 살았다는 걸스데이 유라 177 09:22 26,789
1699361 이슈 그제자 울림을 안긴 백상 박보영 수상소감 10 09:21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