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TS 컴백과 시민의 희생 [지평선]
1,421 43
2026.03.19 16:49
1,421 43

□ 20여 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니,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우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폐쇄적 쇼케이스’가 되고 말 거였다면, 공공의 공간을 열어 줄 필요가 있었을까. 시민의 양식과 자율성을 불신한 나머지 행정력이 통제하는 광장을 광장이라 할 수 있나. “하루도 못 참냐”고 하지만, 왜 참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합의도 없었다. '관광수익 등 경제효과' ‘K팝 홍보를 통한 국격 상승'을 위해 시민이 희생하라는 요구는 낡았다.

□ 이번 공연을 '국가적 행사'로 보는 발상 자체가 촌스럽다. ‘관'의 개입은 문화예술을 시들게 한다. 어느 여당 의원은 "왜 한국 기업이 아닌 미국 기업 넷플릭스가 공연을 독점 중계하나. 앞으로는 대형 K콘텐츠 중계 전에 정부 승인을 받으라"고 했다. 이게 '관'의 수준이다. BTS는 한국의 자랑이지만 한국의 자산은 아니며, 그들의 춤과 노래는 국위선양을 위한 것일 수 없다. "전체주의적 사고가 K팝을 내부에서 붕괴시킬 수 있다"('K-POP 원론' 저자 노마 히데키)는 경고가 현실이 되면 되겠나.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1715520000450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19 00:06 21,0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1,2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5,8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6,8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4,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313 이슈 KISS OF LIFE (키스오브라이프) 2nd Single Album [Who is she] Concept photo : Suspicion #1 19:50 1
3026312 정보 ‘경복궁 생과방’ 추첨 예매 오픈 안내 19:50 68
3026311 이슈 대한민국 CEO 연봉 현황을 볼 수 있다는 사이트 19:50 96
3026310 이슈 a형 독감이 이렇게 무섭다 4 19:49 283
3026309 이슈 애슐리퀸즈 X 토마토축제 (w. 바질) 🍅 2026.03.26 Coming Soon! 1 19:48 180
3026308 이슈 파인애플 김치찌개 19:48 47
3026307 이슈 섹스도 젠더도 스펙트럼이다 4 19:47 523
3026306 기사/뉴스 [단독] 두 번이나 위치추적 의심 신고...경찰은 블랙박스도 안 봤다 3 19:46 251
3026305 이슈 약혼반지 + 결혼반지 둘다 끼고 오스카 참석한 젠데이아 19:46 660
3026304 이슈 안설레고 다 패버리고싶은데 어떡해 3 19:45 736
3026303 정치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온 한준호 의원이 인증해준 경기도 관련 공부량 11 19:44 588
3026302 기사/뉴스 [단독] “소환 조율했다”던 경찰, 2주간 김훈에 연락 안 해…감찰 착수 2 19:43 343
3026301 유머 자기 계발을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면 안돼.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잘난 게 없잖아. 너보다 어리고 착실한 애들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 하는지 아냐. 너는 왜 아무것도 안하고 이렇게 있냐. 부모님이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네가 돈이 많은 것도 아 닌데. 아까운 시간을 의미없는 행동으로 흘려보낼래? 인생 살기가 쉬운 줄 아냐? 27 19:42 1,520
3026300 기사/뉴스 "숨진 울산 가장, 17만원 외상...4자녀 먹이고 목숨 끊은 듯" 29 19:41 1,882
3026299 유머 아기 팬이 외치는 🐤내 마음 속에 저장 2 19:41 165
3026298 이슈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여주 배우가 좋아한다는 케이팝 그룹 ㄷㄷㄷㄷㄷ.jpg 18 19:41 1,284
3026297 이슈 6년간 직장을 속인 남편 12 19:41 1,485
3026296 이슈 신재하 언제부턴가 계속 악역 맡아서 넘 슬픔 2 19:40 541
3026295 이슈 다음주 에픽카세 게스트에 나오는 방탄 알엠.x 2 19:40 419
3026294 이슈 광화문 한글 현판 논란 찬성 vs 반대? 11 19:40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