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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송미령 장관이 그린 'K-치킨벨트'…세계인 '웨이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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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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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한민국 곳곳을 잇는 'K-치킨벨트'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춘천 닭갈비, 안동 찜닭 등 지역별 대표 메뉴와 숨겨진 맛집을 연결지어 세계인의 발길을 부르는 '치킨순례'의 새로운 지도를 만들 야심찬 계획이다.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인 '치킨'을 통해 지역 곳곳을 글로벌 미식 허브로 장식할 준비를 맞췄다.

농식품부는 19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전국의 다양한 닭요리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K-치킨벨트(K-미식벨트) 구축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K-미식벨트'는 지역의 특색 있는 식재료와 음식을 지역 명소 등과 연계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2024년부터 장(醬)류·김치·인삼·전통주 등을 주제로 한 미식벨트가 조성돼 운영 중이며, 올해는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인 '치킨'을 중심으로, 삼계탕·닭강정 등 다양한 닭요리를 아우르는 치킨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인의 치킨 사랑은 뜨겁다.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5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 한국식 치킨이 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치(9.5%), 비빔밥(8.2%), 불고기(5.6%), 라면(5.1%), 삼겹살구이(4.5%), 김치볶음밥(4.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독일 '아누가(Anuga) 2025'에서도 세계인의 치킨 사랑은 확인됐다. 송미령 장관은 당시 한국 치킨과 독일 맥주와의 만남인 '치맥페스트'를 현지 한식 레스토랑에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치킨, 그 이상의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히 '치킨'이라는 메뉴에 머물지 않고, K-식문화 전체로 외연을 확장해 대한민국을 전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글로벌 미식 허브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K-치킨벨트'는 전국의 다양한 닭요리를 지역의 역사, 문화, 특산물과 연계해 하나의 K-미식 벨트로 연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춘천의 닭갈비, 안동의 찜닭, 목포의 닭요리 등 대표 메뉴는 물론, 지역의 숨은 맛집과 한국관광공사 선정 'K-로컬 미식여행 33선'을 촘촘하게 엮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글로벌 미식 거점'을 조성한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의성 마늘, 창녕 양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나 지역 관광 자원 등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기존 치킨업계의 제조 인프라를 견학-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관광 자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나만의 K-치킨 벨트(성지)'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시작한다. 국민 누구나 지역의 숨은 치킨 맛집, 닭요리 특화거리, 관련 역사적 스토리가 있는 장소 등을 추천할 수 있으며, 향후 치킨벨트 조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송미령 장관은 "치킨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적인 K-푸드인 만큼 K-치킨벨트가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전세계인의 글로벌 미식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치킨 및 관광업계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7115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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