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TS 공연날 회사 닫는다고 연차 쓰래요”…노동장관이 안 된답니다
3,280 20
2026.03.19 15:59
3,280 20

“회사가 광화문 근처인데, 갑자기 금요일 오후에 전 직원 반차를 사용하라는 공지가 나왔습니다. BTS 공연 때문에 회사 문을 닫아야 한다고요. 회사가 이렇게 강제로 반차를 쓰게 할 수도 있나요?”

 

오는 21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열리는 가운데 인근 사업장에서 연차 사용을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휴업을 통보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연차 사용 강제는 안 된다”며 진화에 나섰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회사가 연차 사용을 강요한다는 상담이 연이어 접수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연 당일 영업 중단이나 건물 통제 등으로 인해 원래 계약한 근무일에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한 누리꾼은 지난 16일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금요일(20일) 출근하는데, 친구네는 BTS 공연 바로 메인에 해당되는 건물에 입주한 회사”라며 “강제 연차 쓰라고 공지가 내려왔다. 재택을 시켜야지. (친구가) 너무 억울하다고 한다”고 적었다.

 

특정일 강제 연차 사용 강요는 법 위반일 수 있다. 직장갑질119 쪽은 “연차휴가의 사용 시기는 노동자가 정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근로기준법 제60조는 노동자가 연차휴가를 신청하면 사용자가 그 청구 시기에 휴가를 주도록 정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공연 등을 이유로 회사 사정에 따라 특정 날짜에 연차 사용을 일괄적으로 요구하는 방식은 법 취지에도 맞지 않으며,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크다.

 

연차휴가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5명 미만 사업장이라고 하더라도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서에 연차 제도가 규정돼 있다면 그 규정을 따라야 한다.

 

공연장 인근 업체들과 근로 계약을 했는데 교통 통제와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임시 휴업이 결정됐다면, 휴업수당을 받을 수 있다. 근로기준법 제46조는 5명 이상 사업장의 경우 사용자 책임으로 휴업 시 사용자가 노동자에게 평균임금의 70% 이상을 휴업수당으로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강제 연차는 불법 아니냐”, “소중한 연차를 왜 건드리냐”, “공연 때문에 강제 연차라니 너무 억울하겠다”, “재택 시키면 되지 왜 연차를 쓰게 하냐”, “이럴 거면 임시 공휴일 처리를 해라. 안 그래도 소중한 연차인데 이게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근로기준법상 연차휴가는 노동자가 청구한 시기에 부여해야 한다”며 “인근 사업장에서는 근로자가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김 장관은 “관할청인 서울고용노동청에서도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여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도 글을 올려 “연차 사용 강제 안 된다”며 “우리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BTS 복귀 응원해요”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666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3 02:28 2,4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8,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4,8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3,7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2,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3,3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627 유머 트리오가 좋은 이유 1 05:33 342
3047626 이슈 정석희 칼럼니스트 대군부인 평가 21 04:58 2,019
3047625 기사/뉴스 "급 맞는 사람 만나고 싶어요"…SNS 후기 늘더니 '초대박' 6 04:52 1,654
304762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SP 1 04:44 171
3047623 이슈 현재 토트넘 순위 비상!!! 12 04:42 1,092
3047622 이슈 원조 도시 발작버튼 누른 오늘자 독박투어 10 04:42 1,363
3047621 정보 조상님들이 죽을 것 같을때 썼던 말.. 3 04:42 1,068
3047620 이슈 초역세권인 역 안에 있는(?) 일본 호텔 3 04:35 683
3047619 이슈 2040년이 1997년보다 더 가까운 시대가 됨 4 04:29 658
3047618 이슈 박명수&조혜련이 부르는 벚꽃엔딩 6 04:25 415
3047617 기사/뉴스 1000억 건물주 성형외과 원장 딸이라는 20대 신인 배우…'솔로지옥' 신슬기, 광고 4건 계약 5 04:22 1,870
3047616 정보 자스민 티 우려서 얼리고 그 얼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들면 10 04:22 1,466
3047615 이슈 존나 의외로 글로벌한 핫한 패턴이라는 이것 🇰🇷🇯🇵🇺🇸🇦🇷 16 04:20 1,777
3047614 이슈 잔치국수에 들어가는 계란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먹음 1 04:13 1,544
3047613 유머 직장인 "넵" 지도 7 04:10 1,082
3047612 이슈 부부싸움후 분이 안풀려 450km걸은 테토남..jpg 5 04:10 1,757
3047611 유머 이게 다 어디서 나와? 04:00 359
3047610 유머 지금 시간에 안자고있는건 두가지 부류로 나뉨 17 03:59 1,788
3047609 유머 "이래서 열심히 봐야 돼" 소름 돋는 운전자의 예언 적중 ㄷㄷ 5 03:57 1,270
3047608 유머 서비스직 뒷목 잡는 이수지 연기력 6 03:55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