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수영·조정훈 등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19일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파병을 주장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호르무즈 파병을 경제와 안보자산 확보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은 한미동맹이 ‘의존’을 넘어 ‘상호 기여’로 진화하는 변곡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외교는 군사·경제·통상을 결합한 ‘패키지’ 방식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 압박과 관세가 연동되고, 입법과 행정 수단을 결합해 집행을 강제한다. 파병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경우, 이는 경제·통상 분야의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적극적 참여를 조건으로, 신속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한 명시적 확답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전 위험 등 리스크는 존재한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의 불확실한 핵우산에 기대어 동맹의 시험대에서 머뭇거릴 수는 없다. 이제는 말뿐인 자주국방을 넘어, 군사적 수단과 물리적 역량을 확보하는 자강안보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정훈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분쟁의 조기 종식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의 책임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침묵으로 무마하려 하지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동맹은 말뿐인 약속이 아니다. 안보와 경제의 벽이 높아지는 시대에 동맹은 곧 확실한 이익이자 생존 전략"이라며 "지금은 파병이 곧 국익"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끌려가지 않으려면 앞서가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가 비겁한 기회주의 외교가 아니라면, 즉시 파병을 결정해야 한다"며 "지금이 아니면 너무 늦다"고 즉각 파병 발표를 촉구했다.
박수영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유업계대표 정책간담회에서 "중동 사태는 더 이상 남의 나라 전쟁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배와 국민이 볼모로 잡혀 있을 뿐 아니라, 환율·기름값·물가 등 민생경제, 나아가 우리나라의 모든 산업과 경제가 달린 긴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으로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를 선언해야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없이 발생할 경제, 안보 등 대미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고 목소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23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