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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강벨트까지 번진 하락세…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7주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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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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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에서 시작된 서울 아파트값 조정 흐름이 한강변 주요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강남3구와 용산구, 강동구에 이어 성동구와 동작구 아파트값도 하락 전환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7주 연속 상승 폭 둔화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시장 참여자의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거래되며 가격이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며 “다만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는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강남3구와 용산구의 약세는 4주째 이어졌다. 특히 서초구(-0.07%→-0.15%)와 용산구(-0.03%→-0.08%)는 하락 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17%→-0.16%)는 낙폭이 소폭 줄었고, 강남구(-0.13%)는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주 하락 전환한 강동구(-0.01%→-0.02%)도 낙폭이 확대됐다.

이번 주에는 성동구와 동작구까지 하락 전환하며 가격 조정이 ‘한강벨트’로 번지는 양상이다. 성동구(0.06%→-0.01%)는 2024년 3월 둘째 주 이후 103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동작구(0.00%→-0.01%)도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57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상대적으로 중저가 매물이 많은 중구(0.20%), 성북구(0.20%), 서대문구(0.19%), 영등포구(0.15%), 양천구(0.14%), 강서구(0.14%) 등은 역세권이나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오는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 출회가 늘어나면서 시작된 강남발 조정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다주택자 매도 물량에 강남권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의 매도까지 더해지며 매물이 쌓이고 있다”며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우려로 한강벨트와 주요 인접 자치구에서도 고령 1주택자의 추가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어 가격 조정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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