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진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과 관련해 서울시가 5월 준공식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준공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준공을 전제로 행사 구상을 진행 중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준공식은 6·25 전쟁 참전국 주한대사와 참전 유공자, 유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기획되고 있다. 행사는 사전 공연과 준공 선언, 상징 조형물 점등식, 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공연은 참전국과의 연대와 평화,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아 마련된다. 본 행사에서는 조성 취지 소개 영상 상영과 내빈 소개, 축사에 이어 헌정 프로그램과 기념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후 참석자들은 상징 조형물 '감사의 빛'과 지하 미디어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현장 투어에 나선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6·25 전쟁 참전국의 희생과 연대를 기리는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상에는 참전국을 상징하는 높이 약 6m 규모의 석재 조형물 23개가 설치된다. 지하에는 약 230㎡ 규모의 미디어 전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에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공간에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져 왔다. 특히 일부에서는 해당 조형물이 총을 들고 있는 형태처럼 보인다며 이른바 '받들어총'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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