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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재명 버리면 안된다' 지적에 "부족했다"

무명의 더쿠 | 03-19 | 조회 수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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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지난 지방선거 당선 후 "이재명 대통령을 버리면 안된다"고 방송인 김어준씨가 문자를 보낸데 대해 "저는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대선에서 연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당선 이후에도 정말 열심히 협심했다. 다만 지사로 당선된 이후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원 여러분과 '한 팀'으로 했어야 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 정치 초짜였고, 그런 점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특히 재작년 불법계엄과 경선을 거치면서 당, 당원동지와 함께하고, 당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많이 바뀌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진심으로 성찰하고 있다. 선거를 목전에 둔 최근 생각한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성찰과 반성을 해왔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함께해준 당원동지분들께 제 마음을 받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동연 2기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찰하면서 일로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민주당 가치를 확대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김 씨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극적으로 당선된 김 지사에게 "이재명을 버리면 안 된다"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이야기를 방송에서 꺼냈다. 

김 씨는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를 꺼내는데, 김 지사 당선 직후 딱 1번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재명을 버리면 안 됩니다'라는 내용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유는 워낙 극적인 승리였고, 주변에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을텐데, 그런 기대에 취하다 보면 도지사가 되도록 도왔던 이재명을 버리면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치인은 결국 긴 호흡으로 가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본인이 버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한준호·추미애 의원과 차별화된 장점이 무엇인지 묻는 김씨의 질문에 "다 훌륭하신 분들이다. 추 의원은 개혁 자산이고, 한 의원은 미래 자산인데, 저는 현금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일 잘하는 대통령에 맞는 일 잘하는 도지사,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도지사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지자체다. 초보 운전자나 난폭 운전자가 아니라 모범 운전자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가 가진 현안을 여의도 정치하던 분들이 이해가 쉽지 않다"며 다른 주자들을 견제했다.

또 "여의도 정치와 경기도지사는 많이 다른 것 같다. 경기도는 일 하는 자리다. 일 하는 현장이다. 이재명 성공의 현장 책임자가 되겠다는 말을 했는데, 부총리로 일하면서 못 느꼈던 할 일이 있다. 도지사는 정치뿐 아니라 행정 책임자가 필요한 자리"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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