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쓰홍' 조한결 "오디션 탈락 수백 번…'내가 제일 잘 났다'로 버텨"(인터뷰②)
1,491 8
2026.03.19 11:19
1,491 8
RKIQlT

조한결은 철없어 보이는 재벌 3세와 정의를 추구하는 '여의도 해적단' 선장, 한 캐릭터 안에 있는 상반된 결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언더커버 미쓰홍'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카메라 밖에서 만난 조한결은 묵직하고, 단단한 기운을 풍겼다. 그 단단함의 뿌리는 과거 운동장에서 흘린 땀방울에 있었다.

조한결은 고등학교 시절까지 촉망받는 야구 유망주였다. 그러나 부상이라는 시련을 겪으면서 야구를 그만둬야 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세상을 다 잃은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좌절은 길지 않았다. 우연히 접한 연기의 매력에 빠져 야구공 대신 대본을 잡았다. 조한결이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우직하게 오디션의 문을 두드렸던 건, 포기를 모르는 운동선수 DNA 덕분이었을 지도 모른다.

"수백 번의 오디션에서 떨어졌지만, 거울을 보며 '내가 제일 잘났다'라고 주문을 걸었어요. 운동할 때 배운 끈기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될 때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버텼죠. 자존감을 지키는 게 가장 힘들었지만, 그 시간이 지금의 저를 만든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해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만난 대선배들은 그에게 가장 큰 교과서였다. 박신혜, 이덕화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압도적인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조한결은 선배들의 연기 실력만큼이나 현장을 대하는 '태도'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대선배 이덕화가 긴 대사를 한 번의 실수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며 전율을 느꼈다며, 현장에서 선배들이 건네준 따뜻한 배려를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덕화 선생님이나 박신혜 선배님 같은 분들이 먼저 다가와 농담도 건네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덕분에 제가 마음껏 '알벗 오'의 능청스러움을 연기할 수 있었죠. 선배님들을 보며 연기 기술보다도 현장에서의 배려와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저도 나중에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언더커버 미쓰홍'의 흥행으로 '차세대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조한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넓은 스펙트럼을 꿈꾸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안타를 쳤으니 다음 작품에서는 시원한 홈런을 기대해보겠다고 말하자 조한결은 "어떤 역할을 맡아도 '조한결이 아니면 안 됐다'는 말을 듣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야무진 포부를 전했다.

"앞으로는 더 망가지고 더 뜨거운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어요. 드라마 '쌈, 마이웨이' 속 박서준 선배님처럼 현실적이면서도 가슴 설레는 연기가 탐나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제가 가진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서 시청자분들에게 설렘을 드리고 싶습니다."


https://m.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294744#_enliple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05 00:06 15,3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1,2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5,8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7,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6,8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4,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090 기사/뉴스 [속보] 광주 빌라서 30대 남녀 흉기에 찔린 채 발견…“위중한 상태” 경찰 수사 착수 3 16:04 240
3026089 기사/뉴스 학대로 숨진 세 살 딸 유기한 친모…6년간 1천만원 챙겼다 16:04 45
3026088 이슈 데이식스 원필 SOLO CONCERT ‘Unpiltered’ (5/1~5/3 잠실실내체육관) 9 16:03 196
3026087 이슈 손톱 바짝 깎는 사람 특 5 16:03 471
3026086 기사/뉴스 이 대통령 "BTS 공연, 뜻깊은 시간되길…서로 배려하고 질서 지켜야" 21 16:01 320
3026085 기사/뉴스 [KBO] '봄의 롯데'는 베네수엘라도 이길 것 같다...2위 두산 꺾고, 파죽의 무패 행진 [부산 현장] 11 16:00 340
3026084 기사/뉴스 “BTS 공연날 회사 닫는다고 연차 쓰래요”…노동장관이 안 된답니다 10 15:59 877
3026083 이슈 카리나 오늘자 나이키 팝업스토어 4 15:59 705
3026082 이슈 독감으로 40도 고열 상태임에도 출근한 20대 유치원 교사가 사망함... 32 15:58 1,739
3026081 기사/뉴스 아증시 일제 급락, 닛케이 3.5% 최대 낙폭…코스피는 2.73%↓ 15:58 103
3026080 기사/뉴스 한국인 행복도 세계 147개국 중 67위 12 15:57 341
3026079 이슈 [03.19 KBO 시범경기] 오늘 5경기에서 홈런 19개가 나옵니다. 13 15:56 768
3026078 기사/뉴스 빅플래닛 "이무진·비오·비비지와 전속계약 해지, 아직 아냐…최선의 노력 중" 7 15:56 413
3026077 기사/뉴스 [단독] "3살 딸 학대치사 친모, 다른 아동 데려가 시험…학교는 몰랐다" 12 15:55 608
3026076 이슈 진짜 걱정되는 빅플래닛 소속 아이돌 6 15:53 1,541
3026075 기사/뉴스 [단독] 헌혈의집에서 불법 혈액검사… 대한적십자사 수년간 깜깜이 8 15:53 972
3026074 기사/뉴스 "고교 대회 90% 이상 ABS 적용" 韓 야구협회, 중학교 대회 최초 비디오 판독도 도입 1 15:52 95
3026073 기사/뉴스 순찰인력 3배 늘리고, 담장 낙서 대비…BTS 공연 앞 막바지 점검 1 15:52 140
3026072 이슈 최근 프라다가 봄 신상으로 출시한 1400만원대 가죽 코트 46 15:51 2,572
3026071 이슈 요즘에 진짜 필요해 보이는 안정환 훈육법 8 15:49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