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쓰홍' 조한결 "오디션 탈락 수백 번…'내가 제일 잘 났다'로 버텨"(인터뷰②)
1,651 8
2026.03.19 11:19
1,651 8
RKIQlT

조한결은 철없어 보이는 재벌 3세와 정의를 추구하는 '여의도 해적단' 선장, 한 캐릭터 안에 있는 상반된 결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언더커버 미쓰홍'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카메라 밖에서 만난 조한결은 묵직하고, 단단한 기운을 풍겼다. 그 단단함의 뿌리는 과거 운동장에서 흘린 땀방울에 있었다.

조한결은 고등학교 시절까지 촉망받는 야구 유망주였다. 그러나 부상이라는 시련을 겪으면서 야구를 그만둬야 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세상을 다 잃은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좌절은 길지 않았다. 우연히 접한 연기의 매력에 빠져 야구공 대신 대본을 잡았다. 조한결이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우직하게 오디션의 문을 두드렸던 건, 포기를 모르는 운동선수 DNA 덕분이었을 지도 모른다.

"수백 번의 오디션에서 떨어졌지만, 거울을 보며 '내가 제일 잘났다'라고 주문을 걸었어요. 운동할 때 배운 끈기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될 때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버텼죠. 자존감을 지키는 게 가장 힘들었지만, 그 시간이 지금의 저를 만든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해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만난 대선배들은 그에게 가장 큰 교과서였다. 박신혜, 이덕화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압도적인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조한결은 선배들의 연기 실력만큼이나 현장을 대하는 '태도'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대선배 이덕화가 긴 대사를 한 번의 실수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며 전율을 느꼈다며, 현장에서 선배들이 건네준 따뜻한 배려를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덕화 선생님이나 박신혜 선배님 같은 분들이 먼저 다가와 농담도 건네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덕분에 제가 마음껏 '알벗 오'의 능청스러움을 연기할 수 있었죠. 선배님들을 보며 연기 기술보다도 현장에서의 배려와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저도 나중에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언더커버 미쓰홍'의 흥행으로 '차세대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조한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넓은 스펙트럼을 꿈꾸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안타를 쳤으니 다음 작품에서는 시원한 홈런을 기대해보겠다고 말하자 조한결은 "어떤 역할을 맡아도 '조한결이 아니면 안 됐다'는 말을 듣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야무진 포부를 전했다.

"앞으로는 더 망가지고 더 뜨거운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어요. 드라마 '쌈, 마이웨이' 속 박서준 선배님처럼 현실적이면서도 가슴 설레는 연기가 탐나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제가 가진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서 시청자분들에게 설렘을 드리고 싶습니다."


https://m.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294744#_enliple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모공쫀쫀 탄력충전💖 CKD 레티노콜라겐 모공탄력 마스크 #모탄팩 체험단 모집 (50명) 169 04.28 6,7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3,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4,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3,5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5,0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3,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6599 유머 백악관 트럼프를 왕으로 지칭 3 05:02 316
3056598 유머 신입사원이 저를 사이비로 오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 05:01 170
3056597 이슈 요즘 중학교에 들어오는 진상 민원 내용 4 04:38 764
3056596 이슈 4인가족과의 오마카세 블로그 후기 7 04:38 1,046
3056595 유머 집에 바나나가 다 떨어졌어 강아지가 날 노려봐 9 04:11 1,348
3056594 기사/뉴스 중국 구강암 환자의 90%가 섭취했다는 '죽음의 열매'가 한국에서 불법유통되었다고 함 20 03:57 2,952
3056593 이슈 저속노화해야 급속사망 가능 8 03:47 1,968
3056592 이슈 미친 셋로그 찍다가 고양이가 갈치훔쳐감 7 03:47 1,057
3056591 이슈 크레이지아케이드 절대 못이기는 상대.jpg 3 03:46 786
3056590 이슈 사람의 70퍼센트는 물이래 .jpg 6 03:37 1,315
3056589 이슈 ‼️리얼돌 국내 제조·유통·판매 전면 금지에 관한 청원‼️ 많은관심부탁해 [ 현재 52% ] 20 03:34 347
3056588 이슈 한국식 칭찬 특.jpg 03:33 1,054
3056587 유머 소비쿠폰 받았다고 이번달 월급 15만원 덜준대 5 03:26 1,866
3056586 이슈 [자막뉴스] 피싱 막으려 자진 신고했는데...헛웃음만 나오는 상황 / YTN 03:21 379
3056585 이슈 예쁘다고 글 올라왔던 미쿠 피규어의 놀라운 점 8 03:12 1,209
3056584 이슈 이런건 다 진짜일까 사기일까... 33 03:09 2,233
3056583 이슈 유치원교사 이민지씨의 봄 3 03:05 769
3056582 이슈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질병에 쉽게 걸리길래 어떤 미국 과학자가 23 03:01 3,019
3056581 이슈 봉준호의 첫 애니메이션 아기돼지오징어 실물짤...jpg 10 02:53 2,146
3056580 이슈 원덬 기준 온갖 색조 메이크업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은 키키 하음 10 02:45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