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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하 연습실 박차고 세계로…'K팝 제왕' 왕의 길 걷는다 [BTS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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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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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피고 나무 썩는 퀴퀴한 냄새가 나던 연습실.'

방탄소년단(BTS) 초창기 시절을 떠올리며 멤버 진이 적은 글이다. 지하에 터를 잡은 연습실은 비가 오면 물에 잠기기 일쑤였다. 땀 흘려 연습하고 나면, 거울엔 어김없이 습기가 가득 끼었다. BTS 신화는 이렇게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 지하에서 시작됐다. 


JYP·SM·YG 등 '빅3'가 아닌 당시만 해도 중소 기획사(빅히트 뮤직·현 하이브)에서 데뷔한 탓에 BTS는 '흙수저 아이돌'로 불렸다. 홍보·마케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 대형 기획사 팀들과는 출발점부터 달랐다. 음악방송은 쉽게 무대에 오를 수 없는 '높은 벽'이었고, 예능 출연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였다.


..


논현동 지하 연습실에서 익힌 재주로 세계를 접수한 BTS는 이제 K팝의 본산인 한국에서 '왕의 길'을 걷는다. 경복궁부터 광화문까지 이어지는 '왕의 길'을 걷는 이들이 특별한 건 모든 멤버가 한국인이란 것도 한몫한다.

BTS는 언제나 한국인이란 정체성을 대놓고 드러냈다. '마 시티' 가사에 일산·부산·광주·대구 등 출신 도시에 대한 자부심을 녹였고, 글로벌 스타가 된 뒤에도 '아이돌'이라는 곡에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등의 추임새를 넣었다. 공연에서는 북청사자놀음을 선보였으며, 콜드플레이에 개량한복을 선물하기도 했다.

신보의 타이틀은 전통 민요인 '아리랑'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보 성덕대왕신종 문양을 모티브로 한 협업 굿즈도 선보였는데, 앨범에는 국보 번호를 그대로 옮긴 'No.29'라는 트랙이 수록됐다. '아리랑' 한글 필체를 붉은 원 세 개에 녹여낸 앨범 로고 디자인 작업에는 멤버 정국이 참여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64215?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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