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00만원 줄 테니 나가주세요”… 다주택자, 이사비에 위로금 얹어 설득
1,746 8
2026.03.19 10:00
1,746 8

5월 9일 양도세 중과 앞두고 갈등 고조
집주인 “계약 만료 전 나가 달라” 요청
“집 안 보여 주겠다” 버티기에 ‘난감’
뿔난 세입자 달래기에 수천만원 지급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씨와 같이 갑작스러운 퇴거 요청을 받은 세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세금 부담에 어떻게든 세입자를 내보내야 하는 집주인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사비에 위로금까지 얹어 세입자의 퇴거를 설득하느라 진땀을 빼는 모습이다.

 

19일 중개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계약 만기 전 주택을 서둘러 처분하려는 집주인들과 계약 갱신을 염두에 뒀던 세입자들 간 갈등이 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다주택자는 빨리 주택을 팔기 바빠 세입자의 상황을 고려할 여유가 없고, 세입자 입장에선 하루아침에 살 집이 사라지게 돼 갈등이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기존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 종료 때까지 새 집주인(주택 매수자)의 입주를 미룰 수 있도록 했으나, 대출 규제 등의 이유로 주택 취득과 동시에 실거주를 원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세입자가 이미 주택을 담보로 전세대출을 받았을 경우, 매수자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규제 지역 40%)를 적용한 대출 한도에서 전세금을 뺀 차액만큼만 후순위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대출이 안 나와 세입자 퇴거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했다.

 

집주인이 살던 집을 팔고 임대주택에 들어와 살겠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성북구 길음동의 한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집주인 실거주 시엔 세입자가 계약 갱신권을 청구할 수 없다. 주택 임대차 계약 종료 확인서와 같은 서류도 필요 없어 세입자를 내보내기 더 수월해 실거주를 선택하는 다주택자도 꽤 된다”고 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주택 매수 시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서와 임차인 퇴거 확약서 등을 함께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쫓겨날 상황에 처한 세입자들은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거나 집을 보여주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엔 “집주인 전화 안 받고 집 보여 달라는 문자도 안 읽고 있습니다” “버티면 됩니다. 집 안 보여줘서 안 팔리면 더 이득 아닌가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날벼락을 맞은 세입자 입장도 이해는 가나, 집주인은 물론 중개사 연락도 거부하는 이들도 꽤 된다”며 “현행법상 임차인이 집을 보여줄 의무는 없기 때문에 결국 이사비로 원만한 합의를 보는 게 최선이다. 최근엔 집주인이 2000만원을 세입자에게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49655?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08 04.29 64,2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8,7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8,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8,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0,5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02 정보 네페 43원 6 00:08 636
299501 정보 2️⃣6️⃣0️⃣5️⃣0️⃣3️⃣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마리오갤럭시 17.4 / 악프다2 9 / 살목지 4.6 / 헤일메리 3.2 / 마이클 1.7 / 란12.3 1 예매🦅✨️👀 00:06 65
299500 정보 2️⃣6️⃣0️⃣5️⃣0️⃣2️⃣ 토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마리오갤럭시 49.9 / 악프다2 59 / 살목지 251.2 / 헤일메리 261.8 / 짱구 27.3 / 왕과사는남자 1676.4 / 란12.3 18.6 / 건담하사웨이 3.1 ㅊㅋ👀✨️🦅 1 00:01 226
299499 정보 네이버페이10원+10원+1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라이브보고2원받기+1원 25 00:01 1,234
299498 정보 너의 꿈이 무엇인지 알려줘, 그 꿈이 아이돌이 아니라도 각오는 되어있으니까.ytb 1 05.02 536
299497 정보 【 화난 커다란 원피스멍멍이 】 가챠 출시 🏴‍☠️🐶💕 3 05.02 614
299496 정보 🎉’26년 5월 T day 이벤트 안내🎉 3 05.02 2,091
299495 정보 🎬2026 연간 영화 관객수 TOP 10【+α】(~4/30)-再🎬 3 05.02 378
299494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2일 각 구장 관중수 2 05.02 1,264
299493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3일 각 구장 선발투수 12 05.02 1,753
299492 정보 08년에 한국에서 당조절기능성을 강화해서 개발한 당조고추 5 05.02 1,920
299491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17 05.02 1,379
299490 정보 미스 춘향 선발대회 진선미 17 05.02 4,274
299489 정보 반려동물 증명사진 프롬프트! 889 05.02 64,616
299488 정보 25년만에 완전체로 부른 영국아이돌 Five <Keep On Movin'> 4 05.02 388
299487 정보 정신병 걸리고 싶으면 추천하는 영화들...jpg 45 05.02 3,477
299486 정보 하이라이트 손민수 대만 여행 모음.zip 7 05.02 1,607
299485 정보 국제적 위상이 달라진 듯한 부산국제영화제😎 467 05.02 73,626
299484 정보 뇌가 팩트보다 '음모론'을 더 좋아하는 이유...서울대 정신과 교수가 말하는 '뇌피셜'의 과학 15 05.02 1,093
299483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9 05.02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