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혼인신고 후 손해?"…정부, 지자체 '결혼 페널티' 전수조사
4,771 24
2026.03.19 06:56
4,771 24
1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행안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에 공문을 보내 결혼 관련 지자체 정책 현황과 함께 결혼을 저해하는 문제점, 개선 필요사항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행안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결혼 페널티 실태를 들여다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행안부에서 최근 공문이 내려와 지역 차원에서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는 제도 현황과 개선 과제 등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 페널티는 혼인신고 이후 부부의 소득과 자산을 합산해 판단하면서 각종 제도에서 불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때 개인은 연 소득 7000만원 이하면 연 2~4%대 저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신혼부부는 소득 상한선이 연 소득 8500만원에 불과해, 맞벌이 부부는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혼인신고 전에는 각자 집을 한 채씩 보유하더라도 1~3% 수준의 일반 세율을 적용받지만, 부부가 되면 '1가구 2주택'으로 분류돼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이처럼 혼인 사실이 주택 관련 세금과 정책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청년들이 혼인신고를 미룬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실제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가데이터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혼 후 혼인신고를 1년 넘게 미루는 부부의 비율은 2014년 10.9%에서 2024년 19.0%로 10년 새 1.7배 증가했다. 

정부도 결혼 페널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달 6일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에서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이 "'혼인신고를 하면 호구라는 말이 있다"며 결혼 페널티 문제를 언급하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다음 회의에서는 이 문제를 포함한 혼인 장려 정책을 중심으로 논의하자"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결혼 페널티와 관련해 "다양한 사례를 찾아보고 보고해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행안부도 혼인신고로 발생하는 고질적인 페널티 사례들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서게 됐다.

청년 정책은 국무조정실이 총괄하고 있지만, 행안부가 지자체와 접점이 있는 만큼 다양한 지역 의견들을 수렴해 행안부 소관 제도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행안부는 지자체로부터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행안부 소관 제도는 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 개선하고 정책 대출, 청약, 세제 등 타 부처 소관 사항은 관계부처에 전달해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행안부 제도 중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는 것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확인되면 해당 부서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려 한다"며 "이후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3126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레이어랩 더쿠 착륙💖예민하고 붉어진 피부 바로 진정하는 "소문난 그 세럼"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체험단 모집 231 00:05 7,5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0,0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0,6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3,7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4,2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6,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6,4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6,0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8,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075 기사/뉴스 [속보]20대女, 경찰조사 대기 중 호흡곤란…숨져, 부검 의뢰 20:13 113
3049074 기사/뉴스 [단독] '사용기한 만료 수액' 3살짜리에 투여…책임은 막내 간호사 탓으로 돌려 20:13 95
3049073 팁/유용/추천 평론가 : 이른 예측이지만, 훗날 가장 2026년스러운 케이팝을 추억할 때 이 가수가 포함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jpg 20:12 284
3049072 이슈 아이오아이 도연 플러스챗 업로드 20:12 57
3049071 이슈 피부 미용만 보는 사람들을 의사라고 불러야 할까?.jpg 1 20:11 290
3049070 기사/뉴스 [속보]日, 북부 해안지역에 '초대형 지진 발생 위험 증가' 주의보 발령 20:10 294
3049069 이슈 슴 나가면서 엔시티 위시 프로듀싱도 종료된듯한 보아 3 20:10 488
3049068 이슈 엔시티위시 Ode to Love 멜론 탑백 8시 순위 (커하 갱신🎉🎉) 3 20:10 183
3049067 이슈 빅뱅 대성 X NCT WISH 엔시티위시 Ode to Love 챌린지 20:07 185
3049066 이슈 킥플립 LA 브이로그 [Kick-Log] LA는 처음이라…🕶️☀️ 20:04 66
3049065 이슈 저 단 거 엄청 좋....!!!!!!!!! 아뇨아뇨 설탕 안 넣을게요 제발 안 넣을게요 10 20:03 1,756
3049064 이슈 하이브의 바뀐 로고 간판을 본 어느 해외팬의 반응 20 20:03 1,712
3049063 기사/뉴스 한국 '상위 1% 부자' 되려면 순자산만 35억 있어야 9 20:03 541
3049062 기사/뉴스 [단독]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계엄 직후 트럼프에 보내려 한 '메시지' 5 20:03 387
3049061 이슈 클로즈유어아이즈 CLOSE YOUR EYES Digital Single [𝗢𝗩𝗘𝗥𝗘𝗫𝗣𝗢𝗦𝗘𝗗] '𝗣𝗢𝗦𝗘' MV Teaser 1 20:02 62
3049060 이슈 플레이브 'Born Savage' M/V (Performance Ver.) 30 20:01 263
3049059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15 20:01 722
3049058 이슈 NCT 태용 X 불가리 퍼퓸 <보그 코리아> 5월호 디지털 커버 7 20:00 260
3049057 정보 펭수 도쿄 신주쿠 팝업스토어 8 19:59 866
3049056 이슈 빅뱅 코첼라 무대 보는 태민 8 19:57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