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혼인신고 후 손해?"…정부, 지자체 '결혼 페널티' 전수조사
4,599 24
2026.03.19 06:56
4,599 24
1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행안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에 공문을 보내 결혼 관련 지자체 정책 현황과 함께 결혼을 저해하는 문제점, 개선 필요사항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행안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결혼 페널티 실태를 들여다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행안부에서 최근 공문이 내려와 지역 차원에서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는 제도 현황과 개선 과제 등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 페널티는 혼인신고 이후 부부의 소득과 자산을 합산해 판단하면서 각종 제도에서 불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때 개인은 연 소득 7000만원 이하면 연 2~4%대 저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신혼부부는 소득 상한선이 연 소득 8500만원에 불과해, 맞벌이 부부는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혼인신고 전에는 각자 집을 한 채씩 보유하더라도 1~3% 수준의 일반 세율을 적용받지만, 부부가 되면 '1가구 2주택'으로 분류돼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이처럼 혼인 사실이 주택 관련 세금과 정책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청년들이 혼인신고를 미룬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실제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가데이터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혼 후 혼인신고를 1년 넘게 미루는 부부의 비율은 2014년 10.9%에서 2024년 19.0%로 10년 새 1.7배 증가했다. 

정부도 결혼 페널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달 6일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에서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이 "'혼인신고를 하면 호구라는 말이 있다"며 결혼 페널티 문제를 언급하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다음 회의에서는 이 문제를 포함한 혼인 장려 정책을 중심으로 논의하자"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결혼 페널티와 관련해 "다양한 사례를 찾아보고 보고해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행안부도 혼인신고로 발생하는 고질적인 페널티 사례들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서게 됐다.

청년 정책은 국무조정실이 총괄하고 있지만, 행안부가 지자체와 접점이 있는 만큼 다양한 지역 의견들을 수렴해 행안부 소관 제도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행안부는 지자체로부터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행안부 소관 제도는 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 개선하고 정책 대출, 청약, 세제 등 타 부처 소관 사항은 관계부처에 전달해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행안부 제도 중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는 것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확인되면 해당 부서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려 한다"며 "이후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3126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39 03.19 26,6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3,7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0,0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8,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5,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637 이슈 옛날 노트북에는 와플을 만들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었대 00:44 4
3026636 이슈 당시 정준하(a.k.a MC민지)보다 분량없고 1차 통편집당햇던.. 탈락위기딱지달고 우승후보 래퍼한테 1대1신청후 멋지게 탈락햇던 아이돌래퍼가 십년만에 누구나 아는 가수로 금의환향해서 세미파이널 피쳐링? 이게진짜쇼미서사지 3 00:41 425
3026635 이슈 내 정병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려는 친구와 나 00:40 213
3026634 이슈 아이폰 유저가 사진 속 야구장 그물 지우는 법 : ??? 11 00:40 426
3026633 유머 올해 워터밤 남신이 되고싶다는 아티스트.jpg 2 00:37 988
3026632 이슈 그래미 뮤지엄에 전시된다는 샤이니 태민 4 00:37 422
3026631 유머 요즘 서울대 컴공 수준 6 00:36 1,016
3026630 이슈 오늘 쇼미더머니12 찢은 무대 Top3 2 00:34 333
3026629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모모랜드 "I'm So Hot" 00:34 43
3026628 이슈 진짜 존예에 낭만이 넘치지만 한국에서는 만들어지기 어려울 것 같은 건물.JPG 9 00:33 1,297
3026627 정치 뉴미디어풀기자단도 만들어주고 상주인원도 늘려주고 스튜디오도 지어주고 있는데 옾더레라 말못하지만 뭔짓을 해서 도매급으로 뉴미디어 신뢰도 떨어뜨리고 있는 상황 3 00:33 362
3026626 이슈 넬 팬들은 이름이 뭐야? 10 00:32 684
3026625 유머 고양이 알파벳 1 00:30 162
3026624 이슈 아이들이 머핀틀을 어디서 찾아 밥을 담았다.jpg 7 00:29 1,027
3026623 이슈 악플은 아무 생각없이 쓰지만 선플은 온 마음을 담아 쓴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9 00:29 607
3026622 이슈 키오프 쥴리 공트 업로드 - 벨 생일 00:27 94
3026621 이슈 현재 윗선이랑 멤버를 위버스 디엠으로 저격한 거 같아서 난리난 남돌(제목이 놀랍겠지만 실화임)......JPG 133 00:27 9,096
3026620 이슈 성시경이 말하는 다이어트 비법(3달동안 9kg 감량함) 32 00:26 2,527
3026619 유머 처음겪는 TV 토크예능에 정신못차리는 박신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5 00:25 1,275
3026618 이슈 다리 길이 가 넘 하찮아서 미치겠다 2 00:23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