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소공동 캡슐호텔 직원도 “까매서 아무것도 안 보여”
4,911 7
2026.03.18 22:52
4,911 7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6시10분께 소공동 복합건물 3층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인력 11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약 3시간25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뉴시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6시10분께 소공동 복합건물 3층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인력 11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약 3시간25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뉴시스
18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녹취록에 따르면 최초 신고는 14일 오후 6시10분쯤 접수됐다. 

캡슐호텔 건물 밖에 있다고 밝힌 최초 신고자는 “연기, 연기가 나요”라며 “3층”이라고 했다. 실제 당국은 객실이 밀집된 건물 3층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시간에 캡슐호텔 관계자라 밝힌 신고자가 본인이 3층에 있다며 “불이 나가지고 일단 사람들 다 대피시키고 있어요”라고 했다. 그는 “안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 가지고, 좀 빨리 와주셔야 돼요”라며 “지금 까매서 아무것도 안 보여요”라고도 했다.

세 번째 신고자도 119상황실에 건물 3층에 불이 났다고 했고, 오후 6시12분쯤 통화한 네 번째 신고자는 본인을 맞은편 호텔 관계자라 밝힌 뒤 “지금 3층 쪽에서 연기만 조금 보였어요”라고 신고했다.

오후 6시13분쯤 통화한 다섯 번째 신고자는 “몇 층에서 불났죠?”라는 119상황실 측 질문에 “4층이요. 4층”이라며 “연기가 막 지금 난리가 났네”라고 했다. 이 시간쯤 3층에서 시작된 불 때문에 4층에까지 연기가 확산된 걸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신고자는 “저희 4층에 있어요”라며 “4층에서 불난 게 아니고 밖에서 불이, 연기가 들어오네요”라고 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전날 화재사고가 발생,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고로 외국인 8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전날 화재사고가 발생,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고로 외국인 8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
이에 119상황실 관계자는 “그 3층에서 지금 신고가 들어오긴 했는데”라고 전하고 “그 연기가 계속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거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피할 수 있으시면 1층으로 바로 내려가세요”라고 안내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인원 391명과 장비 44대를 동원해 출동한 지 약 3시간 반 만인 오후 9시35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15일, 17일 이 화재 관련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을 확인 중이다. 

서울 중부소방서에서 따르면 재산 피해는 부동산 1억50만3000원, 동산 1318만2000원 등 총 1억1368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3·4층 바닥 면적 587.3㎡ 중 130㎡가 소실됐으며 캡슐큐브 20개, 에어컨 2대 등이 불에 탔다.

화재로 다친 외국인 10명 중 중상을 입은 3명은 20대 일본인 여성과 50대 일본인 여성, 30대 중국인 남성이다. 일본인 두 명은 가족관계이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50대 여성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을 입은 7명의 국적은 미국,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폴란드, 중국 등으로 다양했다. 연령대는 10대가 3명, 20대가 3명, 30대 1명으로 젊었다.

https://v.daum.net/v/20260318205839759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00 00:06 12,9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1,2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5,8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7,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0,7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6,8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4,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039 이슈 너무 귀여운 폼폼푸린 해피 플레이버 시리즈 인형.jpg 14:49 30
3026038 유머 비염인은 코로 느끼는 환절기 8 14:45 376
3026037 기사/뉴스 '엑소 前 멤버' 루한, ♥7세 연하와 재결합…'8년 열애' 이어간다 4 14:45 997
3026036 유머 회사에 독을 풀어버린 신입ㅋㅋㅋ.jpg 5 14:45 778
3026035 정치 시장 상인분의 기세 ㅋㅋㅋㅋ 5 14:45 337
3026034 기사/뉴스 미 국방부, 300조 추가예산 요청…전쟁 첫주 비용 '18배' 붓는다 2 14:44 130
3026033 유머 방금 올라온 당근 알바 36 14:43 2,295
3026032 이슈 스키즈 캐릭터x베이프 콜라보 후드를 입고 다녀서 알티탔던 야구선수 김지찬 4 14:43 460
3026031 유머 슈퍼데이트권따다가 자기가 특이한걸 깨달았다고 진심으로 씹오열을 하더니 위로해주는 다른 남출한테 화 존나 내면서 꺼지라고햇다가 갑자기 이제 모든 의문이 다 풀렸다고 웃음 3 14:42 415
3026030 기사/뉴스 3차 세계대전 대비 '핵 벙커' 만든 英 남성…1억 들여 제작 2 14:42 242
3026029 유머 부자가 될 확률 MBTI . .jpg 12 14:41 688
3026028 이슈 영화 <열여덟 청춘> 스페셜 포스터 14:41 359
3026027 유머 [먼작귀] 오늘부로 우리나라도 전부 방영한 <밤에 일어난 일> 에피소드 14:41 194
3026026 기사/뉴스 “맙소사! 정자 기증받아 얻은 딸, 형제가 47명이라니…” 7 14:40 720
3026025 유머 18년 전 <과속스캔들> 포스터 오마주한....박보영과 차태현.jpg 7 14:40 1,087
3026024 기사/뉴스 [속보] 전주 한 중학교서 선배들이 여학생 화장실 감금·집단폭행 의혹…경찰 수사 13 14:39 645
3026023 정치 李대통령 “BTS 공연 앞두고 공항 서비스 전반 살피길…국민 불편함 없게 하라” 14 14:39 241
3026022 기사/뉴스 남양주 스토킹 살인범은 44세 김훈…경찰 신상공개 2 14:39 338
3026021 이슈 펄어비스, 도깨비 출시 내후년으로 예상 43 14:38 1,490
3026020 기사/뉴스 한강벨트까지 번진 하락세…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7주째 둔화 1 14:38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