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소공동 캡슐호텔 직원도 “까매서 아무것도 안 보여”
4,693 7
2026.03.18 22:52
4,693 7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6시10분께 소공동 복합건물 3층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인력 11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약 3시간25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뉴시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6시10분께 소공동 복합건물 3층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인력 11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약 3시간25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뉴시스
18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녹취록에 따르면 최초 신고는 14일 오후 6시10분쯤 접수됐다. 

캡슐호텔 건물 밖에 있다고 밝힌 최초 신고자는 “연기, 연기가 나요”라며 “3층”이라고 했다. 실제 당국은 객실이 밀집된 건물 3층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시간에 캡슐호텔 관계자라 밝힌 신고자가 본인이 3층에 있다며 “불이 나가지고 일단 사람들 다 대피시키고 있어요”라고 했다. 그는 “안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 가지고, 좀 빨리 와주셔야 돼요”라며 “지금 까매서 아무것도 안 보여요”라고도 했다.

세 번째 신고자도 119상황실에 건물 3층에 불이 났다고 했고, 오후 6시12분쯤 통화한 네 번째 신고자는 본인을 맞은편 호텔 관계자라 밝힌 뒤 “지금 3층 쪽에서 연기만 조금 보였어요”라고 신고했다.

오후 6시13분쯤 통화한 다섯 번째 신고자는 “몇 층에서 불났죠?”라는 119상황실 측 질문에 “4층이요. 4층”이라며 “연기가 막 지금 난리가 났네”라고 했다. 이 시간쯤 3층에서 시작된 불 때문에 4층에까지 연기가 확산된 걸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신고자는 “저희 4층에 있어요”라며 “4층에서 불난 게 아니고 밖에서 불이, 연기가 들어오네요”라고 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전날 화재사고가 발생,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고로 외국인 8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전날 화재사고가 발생,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고로 외국인 8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
이에 119상황실 관계자는 “그 3층에서 지금 신고가 들어오긴 했는데”라고 전하고 “그 연기가 계속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거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피할 수 있으시면 1층으로 바로 내려가세요”라고 안내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인원 391명과 장비 44대를 동원해 출동한 지 약 3시간 반 만인 오후 9시35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15일, 17일 이 화재 관련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을 확인 중이다. 

서울 중부소방서에서 따르면 재산 피해는 부동산 1억50만3000원, 동산 1318만2000원 등 총 1억1368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3·4층 바닥 면적 587.3㎡ 중 130㎡가 소실됐으며 캡슐큐브 20개, 에어컨 2대 등이 불에 탔다.

화재로 다친 외국인 10명 중 중상을 입은 3명은 20대 일본인 여성과 50대 일본인 여성, 30대 중국인 남성이다. 일본인 두 명은 가족관계이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50대 여성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을 입은 7명의 국적은 미국,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폴란드, 중국 등으로 다양했다. 연령대는 10대가 3명, 20대가 3명, 30대 1명으로 젊었다.

https://v.daum.net/v/20260318205839759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35 00:06 5,7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4,6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7,5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3,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7,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0,7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4,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5544 유머 🐱🐱 : 누나들 저가 대신 출근해주까요? 2 08:08 139
3025543 기사/뉴스 지식재산처, BTS 공연 앞서 불법 굿즈 척결 총력 08:07 61
3025542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3/19) 3 08:05 113
3025541 이슈 [밀착감사 티저] 티벤이 보증하는 신혜선X공명의 코믹+혐관+로맨스 케미❤️‍🔥 자신 있게 1분 맛 보여드립니다💯 08:05 74
3025540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1384만명…'겨울왕국2' 넘고 역대 흥행 6위 6 08:02 316
3025539 이슈 반전이 좀 있는 미국시민의 인터뷰 1 08:02 451
3025538 이슈 <군체> 런칭 스틸 공개 🔥 6 07:58 758
3025537 기사/뉴스 환희, 패티김 ‘사랑은 생명의 꽃’ 리메이크 발매 확정 [공식입장] 1 07:57 137
3025536 기사/뉴스 ‘나는 솔로런’ 5월 9일 여의도 개최…영철·옥순 달린다 7 07:51 877
3025535 유머 약후) 댓글창 난리난 카페라떼 아트 13 07:49 3,966
3025534 이슈 보고도 안 믿기는 아오이 유우 이준영 키스씬 4 07:44 3,867
3025533 이슈 실시간 환율 21 07:43 3,800
3025532 기사/뉴스 아이오아이, 주결경·강미나 제외 MV 촬영 완료..5월 컴백 본격 시동 [공식] 2 07:43 1,250
3025531 기사/뉴스 [단독] 양동근·이이경·김윤아도 못 받았다…‘하오걸’ 종영 9개월째 미지급, 제작사는 ‘회생’ 신청 2 07:35 3,595
302553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7:34 261
3025529 기사/뉴스 K컬처 주식 100억 부자 총 27명…1위는 하이브 방시혁 9 07:25 944
3025528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된_ "PRODUCE 101 - 35 Girls 5 Concepts" 5 07:16 341
3025527 이슈 7년을 기다린 펄어비스의 기대작 21 07:15 2,800
3025526 기사/뉴스 "사형 구형되면 뭐해, 딸은 돌아오지 않는데"…틱토커 윤지아 유족의 절규 14 07:14 4,363
3025525 이슈 [속보] ‘BTS 공연’ 당일 지하철 광화문·시청·경복궁역 정차 안한다…버스는 우회 42 07:14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