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손석희의 질문들' 화면 캡처
이 자리에 제작사 관계자가 깜짝 등장한 가운데 손석희가 "이 정도로 성공할 줄 예상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관계자가 "이 정도 성공할 거란 믿음은 없었는데, 손익분기점은 넘길 것 같았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장항준 감독이 충격(?)에 휩싸여 웃음을 샀다.
이후 손석희가 "유해진 배우 섭외는 어떻게 성공했나?"라고 물었다. 관계자는 "감독님이 연출을 고민할 때 유해진 선배님을 만나게 된 거다. 거기서 '내가 연출할지 고민하는데 어떻게 할까?' 했는데, 유해진 선배님이 설명만 듣고 '좋은 얘기인데 왜 안 해?' 했다더라. 왠지 제안하면 받아주실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 화면 캡처
특히 손석희가 "유해진 씨는 제안받고 바로 승낙했나?"라고 물어 이목이 쏠렸다. 유해진이 "원래 대본이나 작품을 결정할 때 긴 시간이 필요한 편인데, ('왕사남'은) 다른 작품보다 짧게 결정한 것 같다"라며 "요즘 극장에 오는 연령대가 20~30대인데, '이건 잘 만들면 전 세대에게 재밌겠다' 하는 생각이 처음부터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손석희가 "감독이 장항준이란 것에 관해 조금의 불안감도 없었나?"라고 농을 던졌다. 유해진이 "솔직히 대답해야 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친구라서 편한 게 있었다"라면서 "편하게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지현 기자
https://v.daum.net/v/20260318214525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