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 '돈 보따리'로 트럼프 달래나…"2차 대미 투자, 1차의 2배"
806 19
2026.03.18 17:45
806 19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규모 선물 보따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을 상대로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구했지만 호응을 얻지 못해 분노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라 일본 측은 적절한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일본 정부가 지난해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약속한 5천500억 달러(약 817조원)의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로 천연가스 발전시설,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을 협의 중이며 정상회담에 맞춰 발표하는 것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


특히 2차 투자 규모는 최대 730억달러(약 108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1차 프로젝트의 2배를 넘는 규모다.

당시 1차 프로젝트로 공개된 3건의 투·융자 사업 규모는 360억 달러(약 53조원)였다.

역시 관세협상 과정에서 대미 투자를 약속한 한국이나 유럽연합(EU)보다 먼저 결정한 것으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나는 위대한 텍사스주의 석유·가스, 오하이오주의 발전, 조지아주의 핵심 광물 등 전략적 영역에서 3가지 엄청난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만족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2차 프로젝트로 최종 조율 중인 천연가스 발전시설은 펜실베이니아주와 텍사스주에 건설되고 SMR는 테네시주 등이 입지 후보로 거론된다고 NHK는 보도했다.

양측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릴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2차 프로젝트 논의에 속도를 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정상 회담에서 알래스카산 원유 수입 확대도 제안하는 등 다른 선물 보따리도 준비 중인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을 상대로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청하다가 일본을 비롯한 각국이 거절이나 신중한 반응을 보이자 불만을 표하는 상황이어서 미일 정상회담이 얼마나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대부분의 나토 동맹국으로부터 테러리스트 정권인 이란에 대한 우리의 군사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우리는 더 이상 나토 회원국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그런 적이 없다. 일본, 호주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함정 파견 요구에 흔쾌히 응하지 않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자위대의 안전 확보가 전제 조건이라며 "가볍게 보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아베 신조 정부 때인 2020년 '조사·연구' 목적으로 함정을 파견한 방식에 대해서도 "정전이 확실한 게 조건"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과 관련해 "국익을 극대화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것을 주안점으로 둘 것"이라며 "일본 법률에 따라 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확실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현재의 전쟁 상태가 전환점을 맞기 전까지는 군함 파견이 어렵다는 말로 풀이된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밤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18∼2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기하라 장관은 "양국 정상간 결속을 확인하고 외교, 안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일미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해 일미 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열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며 "이란을 비롯한 중동 정세와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우리의 입장과 생각을 전달하고 차분히 논의를 심화하고자 한다"고 이번 방미의 의미를 설명했다. (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6726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2 00:06 2,8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3,2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6,3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3,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7,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9,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7,1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4,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5497 이슈 맨 앞의 경호원은 뒤로 걸을까 나루토달리기자세로 걸을까 02:02 44
3025496 이슈 진심 큰일날 뻔한 엔믹스 설윤...jpg 1 02:01 191
3025495 이슈 현재 X에서 논란중인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 7 01:58 664
3025494 이슈 레이디두아 보면서 어이퐝당햇던거 1등 1 01:58 317
3025493 이슈 이게 그냥 내 인생 BGM이었으면 함 01:57 101
3025492 이슈 실시간 2023년으로 회귀한 제로베이스원 공계.twt 01:56 200
3025491 유머 외국 사이트 회원가입할 때 국적 찾느랴고 30초는 더 쓴다 8 01:56 321
3025490 유머 방울떡이냐 꿀떡이냐 5 01:55 241
3025489 팁/유용/추천 등짝이 너무 아파서 누가 나를 밟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발견한 스트레칭!!! 3 01:55 226
3025488 이슈 창억떡 후기: 2 01:52 740
3025487 이슈 난 어른이 되고 직장인이 되면 더이상 덕질을 안할줄 알았거든? 3 01:51 374
3025486 이슈 영어 영화 찍는다는 윤제균 감독.twt 5 01:50 363
3025485 이슈 할머니가 갑자기 이천만원주심 7 01:48 974
3025484 기사/뉴스 동료 살해한 50대 전 부기장, 회사 지침에 불만..."코로나 백신 맞기 싫어" 11 01:46 660
3025483 이슈 집앞 창억떡<-권력넘침 너무부러움 시기하고 질투하고 6 01:45 709
3025482 유머 한국인이 들으면 심심한 노래 01:42 151
3025481 이슈 요즘 일본에서 기세 진짜 진짜 진짜 좋은 각본가 두 명...jpg 11 01:42 884
3025480 이슈 존웃 이게 연프 커플대화보면서 할 리액션이냐 01:42 466
3025479 이슈 염혜란 딸이 유퀴즈문제 틀리고 물고기슬리퍼 같은거 받아오라햇대 ㅋㅋ 3 01:40 1,237
3025478 이슈 거지방 불효 vs 효도 1 01:39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