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복값 이래서 비쌌나" 광주지역 '입찰 짬짜미' 27개 업체 적발…과징금 3억
621 8
2026.03.18 15:10
621 8

광주광역시 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구매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가격을 미리 짜고 입찰을 가로챈 27개 교복 판매 사업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학교주관 교복구매제'의 허점을 노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높인 행위가 들통난 것이다.

서울 송파구 나눔교복매장.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나눔교복매장. 연합뉴스.

공정위는 엘리트학생복, 아이비클럽, 스마트학생복, 스쿨룩스 등 유명 브랜드 대리점을 포함한 광주 지역 27개 교복 업체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2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21~2023학년도 교복 구매 입찰에서 조직적인 담합을 벌였다. 입찰 공고가 나오면 서로 연락해 누가 낙찰받을지 정한 뒤, 나머지 업체들은 들러리로 참여해 낙찰 예정자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거나 서류를 부실하게 제출하는 방식을 썼다.

이런 방식으로 담합이 이뤄진 입찰은 총 260건에 달한다. 이 중 226건에서 미리 합의한 업체가 실제로 낙찰을 받아냈다. 업체별로는 많게는 34건의 담합에 참여한 사업자도 있었다. 그 결과, 공정한 경쟁이 이뤄졌다면 낮아졌을 교복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으로 전가됐다.

담합의 배경에는 업체들의 이기적인 수익 확보 욕구가 자리 잡고 있었다. 업체들은 2015년 도입된 '학교주관 교복구매 제도' 이후 최저가 경쟁이 심화되자,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 가격 경쟁을 피하기로 공모했다. 특히 광주 지역 업체들은 설명회 등에서 자주 마주치며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기 쉬운 환경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치는 최근 대통령이 민생 경제 안정을 강조하며 교복값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공정위는 이번 광주 사례에 그치지 않고, 지난 2월부터 4개 주요 교복 제조사와 전국 40여 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담합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https://v.daum.net/v/20260318120225557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220 02:28 5,8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8,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5,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3,7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3,8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3,3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647 기사/뉴스 [단독]장다아, '살목지' 인기 업고 '체리보이' 주인공 09:00 332
3047646 유머 물리치료사가 말하는 치킨이 척추에 치명적인 이유 2 09:00 364
3047645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4/18) 09:00 90
3047644 이슈 오월드에서 생파도 했었던 늑구.twt 11 08:57 842
3047643 이슈 요즘애들은 잘 모르는 원조 월간남친 3 08:55 786
3047642 기사/뉴스 봄바람보단 김혜윤‥공포영화 ‘살목지’ 130만 돌파[박스오피스] 3 08:53 204
3047641 이슈 윤아 모자 벗으면서 인사해주는데 진짜 이게 햇살미녀잖아 ㅈㄴ녹음 08:49 650
3047640 이슈 반려동물을 오래 키운 사람 곁에는 먼저 떠난 동물의 영혼이 머문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나요? 11 08:36 1,577
3047639 이슈 새소리🐦 진짜 기깔나게 잘내는 가수 08:36 298
3047638 이슈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읽는데 이거 존나 맞는말 15 08:33 3,683
3047637 이슈 연기까지 잘하는 성우들 21 08:19 1,531
3047636 기사/뉴스 "변한 건, 8년의 시간 뿐"…방탄소년단, 불변의 도쿄돔 13 08:13 1,377
3047635 이슈 여장하고 로코 연기하는 부승관을 보는 같은 멤버들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 08:10 3,634
3047634 유머 집에서 파스타 만들어 먹을때 6 08:04 2,606
3047633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8 08:01 503
3047632 기사/뉴스 [속보] 이정후, 이걸 쳐? 타격감 완전히 물올랐다! 떨어지는 공 걷어내 멀티 히트→5-5 동점 발판 마련 5 08:00 974
3047631 이슈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첫방 시청률 45 07:58 4,796
3047630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오해를 불러온 이불 뺏기씬 (후방주의) ㅋㅋㅋ 26 07:52 5,076
3047629 이슈 MBC <21세기 대군부인> 시청률 추이 130 07:37 11,961
3047628 유머 쫓아내려고 했는데 6 07:36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