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개 잡는 연습하자" 동료 목에 줄을…악몽의 소방서, 뭔일
1,174 8
2026.03.18 15:08
1,174 8

소방 119안전센터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에게 “개 잡는 연습 하자”며 로프를 목에 들이밀고, “여자라서 도움이 안 된다” “암 걸린 것을 왜 이해해 줘야 하냐” 등의 폭언을 한 현직 소방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노원경찰서는 지난 17일 노원소방서 소방교 김모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소한 동료 A씨를 형법상 협박 및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가 고소한 피의자는 A씨와 B씨 두 명이었으나, 이 가운데 A씨에 대해서만 혐의가 인정됐고 B씨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중앙일보가 확인한 김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임용된 김씨는 임용 직후부터 동료 소방관 A씨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인격 모독과 외모 비하에 시달렸다. 김씨는 A씨가 “김씨 같은 애가 정신과에 가야지 우리가 왜 가야 하냐” “웬 여자애가 와서 팀에 도움이 안 된다” “얼굴이 보면 볼수록 못생겨지는 것 같다” 등의 성적비하, 모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암 걸린 걸 어디까지 이해해 줘야 하나"


또한 김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엔 근무 중인 119안전센터에서 로프 매듭법 훈련을 받던 중 당길수록 조여지고 쉽게 풀리지 않아 재난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교수인의 매듭’을 “개 잡는 출동 연습 좀 하자”며 김씨의 목에 닿기 직전까지 찌르는 행위를 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B씨는 식사 시간에 일찍 나오지 않았단 이유로 김씨에게 욕설하거나, 김씨가 알리고 싶지 않아 하던 암 병력을 언급하며 “네가 암 걸린 걸 어디까지 이해해 줘야 하냐”고 말했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주변 지인에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던 김씨는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소방 내부 신고 제도인 ‘레드휘슬’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을 신고했지만,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목격자가 없다”며 신고 삭제를 종용받기도 했다고 한다.

노원소방서는 감찰 조사에 착수했지만 감찰 처분 심의회에서 A씨는 경징계, B씨는 경고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당초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형사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징계 절차는 현재 보류된 상태다.

https://v.daum.net/v/20260318111544975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34 03.16 66,0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1,3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4,3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4,0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3,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7,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7,1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3,5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5208 이슈 복귀하는 듯한 유튜버 잡식공룡 2 21:16 621
3025207 이슈 자비없는 올빽 포니테일 너무 예쁜 아이돌 3 21:15 423
3025206 이슈 도쿄에서 인당 570,000원 게 오마카세를 주문하면 어떤 음식들이 나올까요 2 21:14 553
3025205 이슈 만화 체포하겠어 오프닝 3 21:13 210
3025204 이슈 [KBO]전현직 감독이 네명이라는 한화 이글스 감코진 5 21:13 504
3025203 이슈 유니스 나나 That's a no no 챌린지 21:13 73
3025202 이슈 애플 50주년, 韓 행사 주인공은 'BTS 동생' 코르티스 1 21:10 535
3025201 이슈 아쿠아리움 유리 두께 7 21:10 1,330
3025200 이슈 아이브 레이 근황 2 21:10 480
3025199 기사/뉴스 '어서와' 파코, 남산 야경에 울컥…"한국 사람들 덕분에 꿈 이뤘다" 2 21:09 1,052
3025198 이슈 [펌글] 지금 소아과에 남아있는 의사들 이런 사람들밖에 없는데 기혼들이 소송으로 다 조져버리는중 33 21:09 2,312
3025197 이슈 [단독] 캐리어에 변장 옷과 흉기‥'용의주도' 살인범 CCTV 포착 21:08 340
3025196 정보 오늘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 에그 지수 10 21:08 1,102
3025195 기사/뉴스 [단독] 김민석, 전지현·지창욱 만난다⋯'인간X구미호' 합류 3 21:07 570
3025194 이슈 걸그룹 챌린지의 권위자라는 크래비티 형준 최근 챌린지들.twt 3 21:07 186
3025193 이슈 대만 : 중국(대만)이라고해??그럼 너희는 남한으로 쓴다!! 33 21:06 1,732
3025192 이슈 BTS 컴백무대에 공무원들까지 차출된다고 함 26 21:06 1,260
3025191 기사/뉴스 중수청·공소청법 與 주도 법사위 통과…19일 본회의 수순 2 21:05 72
3025190 기사/뉴스 지식재산처, BTS 공연에 앞두고 불법 굿즈 척결 ‘총력’ 23 21:04 645
3025189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기리보이 & 서출구 & 양홍원 "Bunzi (번지)" 1 21:04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