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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기후변화로 ‘신체활동 부족→건강악화→연 50만명 조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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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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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심화할수록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줄고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해 매년 50만명의 조기 사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학술지 ‘랜싯 글로벌 헬스’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가 신체활동 부족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게재했다. 크리스티안 가르시아-위툴스키 아르헨티나 가톨릭대 교수(보건경제학)가 주도한 연구팀은 2000~2022년 156개국의 18살 이상 성인 데이터 3588개를 분석했다.

결과, 평균기온이 27.8도를 넘는 달이 한 달씩 늘어날 때마다 전세계적으로 신체활동 부족률이 평균 1.44%포인트 증가하고, 중·저소득 국가에서는 1.85%포인트로 증가 폭이 더 높게 나타났다. 분석 대상자의 25.7%가 세계보건기구(WHO)의 ‘매주 최소 150분의 중강도 운동(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 또는 75분의 고강도 운동(호흡이 가빠 옆 사람과 대화가 어려운 수준)’ 권장사항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무더위가 심할수록 신체 활동 부족인 사람의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동부, 적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4%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신체활동 부족은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특정 암과 정신질환 위험 증가 등 건강을 악화시키고, 2050년까지 매년 약 50만명의 조기 사망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폭염으로 인한 신체 활동 부족은 근력과 인지 기능 저하, 수면 부족 등으로 업무 성과를 떨어뜨려 2050년까지 매년 24억~36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생산성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가르시아-위툴스키 교수는 “냉방 시설을 이용하기 어렵고, 안전한 실내 운동 공간이 적은 환경일수록 실제 신체 활동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며 “신체 활동을 단순히 개인이 선택하는 생활 방식이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의 필수요소로 (국가가 나서) 인식하고 대처하는 것이 건강 악화와 경제적 손실 급증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650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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